시골집 가을 마스코트 허수아비 윌슨...
새로 태어나는 날 :D
가을날, 우동집을 탈출해 새로 태어날 준비를 하는 윌슨...
(우리집 식구들은 작업실을 우동집이라고 한다. 모양이 딱 우동집 같음)
새로 태어날 생각에 기분이 좋아 보인다 :D
에구머니나!!!
눈과 입을 다시 그려주고...
주근깨는 어쩌지???
ㅡㅡ;;;
올해는 밀짚모자를 벗고~
털실로 머리를 심어주기로 했다.
하이모 시술 중인 윌슨...
오렌지족이세요???
머리가 잘 심어지고 있는지~ 중간 점검!!!
앞머리는 됐고... 이제 뒷통수!!!
예쁘게 해줄께...
그렇게 완성된 허수아비 윌슨...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이 예술이다.
뚱땅뚱땅 땅에 박기는 내가하고...
머리 스타일은 엄마가 잡으신다.
가을엔 역시 허수아비가 제격!!!
아무래도 손에 핸드폰이라도 들려줘야 할 것 같다.
요즈음 허수아비에 대해 이런 꽁트가 있다고 한다.
참새 A : 어머어머... 조심해~ 사람이다!!!
참새 B : 아냐아냐 저건 사람이 아니야!!!
참새 A : 왜??? 사람이 아니야???
참새 B : 잘 봐봐... 핸드폰이 없잖아. 핸드폰을 안 들고 있잖아. 핸드폰을 보지 않잖아!!!!
ㅡㅡ;;;
월슨... 멋져!!!
월슨을 세워 놓았더니... 시골집 꽃밭이 더 풍성해 진 것 같다.
월슨... 가을을 부탁해!!!
내년엔 빨간색 머리로 만들어 줄까???
아니면 노란색???
그런데... 윌슨...
미안해... 뒷모습이 ㅡㅡ;;
털실이 부족했다;;;
오후에도 계속 되는 꽃놀이...
저희 시골집으로 꽃놀이 오세요~!!!
사진을 본 지인들이 그랬다.
천상의 화원 같다고...
아직도 시골집은 고쳐지는 중이다.
앞으로 고칠 것들이 너무 많다.
정원은 지금으로도 훌륭하지만, 집이 문제다.
아빠께선 계속 생각 중이시고. 계획 중이시다.
누군가를 초대한다고 해도 내년 가을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아직도 모르겠다.
하늘이 유난히 파랗던 날...
익은 방울토마토도 따 먹고...
윌슨 꾸며주느라 손이 엉망이 됐다.
엄마와 아빠께서 만드신 새집엔 아직 새가 들어오지 않았다.
입주조를 모집 중인데...
호박덩쿨에 둘러쌓여 잘 보이질 않는다 ㅡㅡ;;;
어서 익어라~!!!
덕이가 윌슨 구경을 왔다.
덕이!!! 윌슨 헤어스타일 어때???
사마귀가 종종 나타난다.
너무 무섭다.
눈이라도 마주시면... 소름이 돈다.
하필 이름도 마귀냐... ㅡㅡ;;;
"Canon 6D + Canon 16-35mm 광각렌즈 + Canon 50mm 단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시골집 허수아비 윌슨 # 새로 태어난 윌슨 # 머리 심은 윌슨 # 가을 허수아비 2019.10.09 (9박 10일 /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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