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길매식당 - 잣두부전골 2012
홍천 구성포, 텐트족들이 정리를 할 무렵. 우리도 짐을 정리하고, 이 곳 홍천에 오면 들르게 되는 맛집 "길매식당"을 찾았다. "잣두부전골"과 "메밀막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내 블로그에서도 몇 번 소개했던,,, 언제 찾아도 같은 맛. 기분 좋은 식사였다. 옛 식당 옆으로 새 건물이 들어셨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답다. 아침에도 출발하자는 시간보다 15분 빨리 나와서 막침 없이 강변북로를 달려 한번도 쉬지 않고 홍천에 왔다. 그리고 라디오를 들으니 길이 막히기 시작했다고, 오늘은 뮌가 잘 풀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쌩~ 이다.^ㅡ^;; 홍천, 길매식당 - 잣두부전골 2012.08.12
홍천, 구성포 - 물놀이 2012
이 곳에서의 물놀이,,, 벌써 3년 째다. 우연히 지나다가 만난 곳,,, 홍천 구성포 다리 아래인데다 한쪽이 언덕. 낮동안 계속 그늘이 유지되어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더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로 인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올해는 비가 적었기 때문엔 보통은 물이 많지 않아 물놀이하기에 불편하지만, 이곳은 상황이 다르다. 옷도 갈아입고, 잠시 낮잠도 자고,,, 이번엔 텐트도 함께했다. 물이 엄청 맑다. 물 속 바닥에 돌 하나하나가 선명하다. 오늘따라 군인가족이 많다. 역시 홍천~!! 더불어 참~ 시끄럽다. 30도가 넘는 여름날씨는 계속되고,,, 시원한 물놀이로 잊어본다. 군인아저씨들 즐기는 모습이 너무 웃겨,,, 쳐다볼 수록 웃음이 난다. 몇 개 없던 텐트가 하나 둘 늘어~ 텐트촌이 됐다. 나의..
홍천, 개야리 옛길 [오프로드] 2011
드디어 제대로된 오프로드가 시작인가보다. 바퀴는 헛돌았고, 몇 번의 시도 끝에 지나쳤지만, 앞에 펼쳐진 풍경에 입이 딱~ 벌어진다. 아직 이 길을 통과하려면 멀었는데,,, 몇 년전 산속에서 고립됐던 공포스러운(?)일이 떠오른다. 그 때를 생각하면 색다른 경험이었고, 언제 산 속에서 고립되어 보나? 하는 엉뚱한 생각과 어른 주먹 만한 "반딧불이" 때를 볼 수 있었던 행운까지!! 그러나!! 다시는 그런 상황이 되고 싶지는 않다. ^ㅡ^;; 도로 한가운데가 움푹 패여 바퀴가 빠지지 않게 곡예를 해야한다. 엄마는 아빠께 내려서 지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라며 성화였고,,, 아빠는 한번 내려서 확인하면 두려워서 지나가지 못할 것 같다시며 운전대를 놓지 않으셨다. 조금만 잘못되도 바퀴가 빠질 상황,,, 양쪽에..
홍천, 장재울임도 2011
우리가족이 자주 찾는 "임도" 임도는 단풍만 잘 들어 있다면 조용하고 한적해서 가을을 느끼기에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10월 첫째주, 가을은 아직,,, 지금껏 가본 임도 중에서 가을 풍경이 가장 예뻤던 곳은,,, "운두령 임도"다. 물론, 임도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식물원이라든가, 그 외의 여행지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빠는 임도를 너무 좋아하셔~!!" 홍천 장재울임도 2011.10.08
홍천, 상오안임도 [며느리고개] 2011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있던 주말,,, 비는 커녕 밖에 나가기 힘들 정도로 햇살이 쨍~하다. 목적지로 가는길,,, 강원도에 진입해 옥수수를 샀다. 그런데 요즈음 강원도 옥수수 왜그러니...?? 중국산을 팔지 않나, 상하기 직전의 것을 팔지 않나... 한두번이 아니다. 강원도 옥수수 실망이다. 강원도청 홈페이지에 항의할까 식구들이 이야기는 해봤는데, 개선될것 같지 않아 그만 두기로~!! 임도는 좀 시원할까 싶은 마음에~ 서울에서 홍천쪽으로 며느리고개 터널을 지나지 않고 바로 직전 오른쪽으로 산으로 오르는 옛길이 있다. 뜨거운 햇살, 30도가 넘는 찌는 듯한 날씨 그리고 바람도 없어 깊은 산속도 덥기는 마찮가지다. 그늘이 있는 곳이면 자리를 펴고 쉬어갔다. 홍천 상오안임도 [며느리고개]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