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개미마을]을 가다,,, 종합 20장 2011
3호선 홍제역에서 개미마을로 가는 07번 마을 버스를 탔다. 버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으로는 인터넷이나 대중매체에서 봤던 "개미마을"은 나타나지 않을 듯 싶었다. 빌라와 아파트단지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불안할 정도로 개미마을로 올라가는 길은 무척 가팔랐다. 개미마을 정상에 서니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아래에서 볼 때와는 완젼히 다른 풍경이었다. 그리고, 마을 중앙에는 공중 화장실 하나가 덩그러니 서 있다. 아직도 화장실이 없는 집이 있다고,,, 집들은 40~50년은 훌쩍 넘어보였고, 지붕과 지붕이 대부분 겹쳐져 있어, 집과 집의 경계도 모호했다. 집집마다 그림이 그려진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을에 대해 알고나니 아직까진 많이 쌀쌀한 날씨에 마음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