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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남산야외식물원] 벚꽃 만개한 남산야외식물원 # 꽃잎 태풍 날리던 날 2018


블루스퀘어 앞에서 하얏트호텔 (서울)로 향하는 버스로 환승.

그 건너편이 "남산야외식물원"이다.



남산야외식물원이 어디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던데,,,

진입로도 못 찾겠다고,,,


남산 방향으로 하얏트 호텔 반대편이 "남산야외식물원"입니다.


어찌보면, 식물원이라 하기 보단 그져 남산의 일부 느낌이며, 평범한 공원이다.



예전엔 온실도 있었던 모양인데,

주변 경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지금은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젠가부터 봄이면 꼭 찾게 되는 이 곳.


한적하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머물게 되는 곳이다.


게다가 봄이면 벚꽃하여 너무나 예쁜 곳이다.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4월 중순,,,

철쭉이 벌써 피기 시작했다.


올해는 모든 꽃들의 개화 시기가 빠르다.




남산은 아무래도 산이다보니,

벚꽃이 늦게 핀다.


여의도를 비롯해 벚꽃이 끝물일 즈음이면 남산의 벚꽃은 절정을 이루더라,,,




남산은 지난 "4월 9일" 저녁에 다녀갔다.

벚꽃을 만나기 위해 오후, 남산을 찾았건만~

30분 이내로 해가 졌다.


http://frog30000.tistory.com/9600

http://frog30000.tistory.com/9601



그래도 벚꽃이 한창이라 밤 풍경도 예쁘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날의 아쉬움으로 나흘 후 낮에 다시 와보니,

어머나~!!!



모든 꽃은 햇살이 있을 때 더 예뻐보이지만,

벚꽃이야말로 "햇살"이 중요하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나 화려하고, 웅장하고, 벚꽃이 절정일 줄은 몰랐다.


올해는 운이 좋은 것 같다.


보통 벚꽃은 다른 꽃들보다 시기 맞추기가 참 어렵던데,,,

어찌 가는 곳마다 벚꽃이 절정이다.


"남산의 벚꽃"도 초절정이었다.




4월 12일이라,,, 모두들 벚꽃은 엔딩이라 하시던데.

난~ 그 날, 남산에서 절정에 이룬 벚꽃을 만났다.


그리곤, 주말에 남산에 꼭 가보시라며 추천을 했지 :)


하늘도 너무나 예쁘다.


다행히 요즈음엔 미세먼지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 같다.

대부분의 날에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으니 다행이다.


꽃비가 내린다.


바람이 유난히 심한 날이었다.

그래서 꽃비보다는 "꽃태풍"을 더 자주 볼 수 있었던 날이기도 했다.

크크크~ ㅠ,.ㅠ






다시 나뭇가지에 붙여주고 싶다.

떠나지 말았으면 좋겠다. 벚꽃시즌...


벚꽃은 볼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아~ 유난히 더 그립고 아쉬운 것 같다.


짧아서 아름다운 건지,,,

아름다워서 짧은 건지,,,





꽃비가 아니다,,, 꽃태풍이다 :D



아름답기는 한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ㅡㅡ;;;


좋고, 싫음(아쉬움),,, 

그 두가지의 마음이 공존한다.


Canon G1X Mark2의 매력이랄까???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가끔 이렇게 찍어주네??


나름 분위기 있고. 신비로운 사진이다.


남산의 벚나무는 크고 웅장해서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남산 벚꽃의 매력을 몰랐던 것 같다.

왜 몰랐을까,,,??


너무 고궁의 봄에만 관심을 가졌던 모양이다 ㅡㅡ;;;






남산야외식물원 산책을 마치고,,,

남산타워로 갈 수 있는 메인도로 (버스 다니는 길)인 "남산공원길"쪽으로 올랐다.


보라색 화살표가 내가 걸어간 길이다.


하얏트 호텔을 출발해 남산야외식물원을 지나

남산타워(N서울타워)에 잠시 머물고, 다시 걸어서 남산도서관 방향으로 내려왔다.




체력이 많이 늘었다.

예전엔 남산만 올라도 헉헉헉,,, 거렸는데.

이젠 이것 쯤이야,,, :)


저질체력이었나보다.


난 그랬었다.

평지는 온종일 잘 걸어다니는데,

조금만 언덕이다!! 하면 숨이 찼다 ㅡㅡ;;






봄날의 화장실 앞은 어디나 화려하더라,,,;;;



Canon G1X Mark2로 촬영~!!!!





[남산야외식물원] 벚꽃 만개한 남산야외식물원 # 꽃잎 태풍 날리던 날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