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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 떠난 자리에 탐스러운 "겹벚꽃"이 찾아왔어요 # 튤립 2018


벚꽃이 이젠 정말 엔딩인가보다.

벚꽃엔딩,,, 아쉽다 ㅠ,.ㅠ



예쁜 벚꽃 사진 아직도 많은데,,,

(폴더에서 잠들어야 하나??? ㅠ,.ㅠ 안돼 ㅜ,.ㅜ)

언제 포스팅 하지???



하지만, 벚꽃이 끝났다고 아쉬워 할 때쯤~

정신을 차려보면,,,

"겹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




어찌보면, 겹벚꽃이 꽃잎이 겹겹이라 더 탐스럽고~

분홍빛이라 더 사랑스럽다.



마음 같아선 전주 완산꽃동산이나 경주 불국사, 서산 개심사 (초록색 겹벚꽃으로 유명한 곳)로 떠나가고 싶지만,

서울에서도 겹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내가 아는 대표적인 곳이 선유도공원, 월드컵 평화의공원, 그리고 서울어린이대공원이다.



과천 서울랜드도 꽤 볼만하다는데,,,

아직 그 곳에서 겹벚꽃을 만나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원래는 4월 셋째주 금요일 즈음 어린이대공원에 갈 생각이었다.

왜냐면, 작년에 방문한 사진을 찾아보니, 4월 21일이고. 겹벚꽃은 절정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벚꽃이 지고, 겹벚꽃이 필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려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올해 봄꽃이 다른 해에 비해 5일 (일주일) 정도 일찍 만개했다.

원미산도 그렇고, 남산도 그렇고, 여의도도 그렇고, 지난 주 어린이대공원도 그랬고,,, (작년 대비)


앗!!! 그러면 겹벚꽃도 일찍 피겠다~ 싶어서 주중 앞쪽으로 약속을 옮겼다.



2018년 올해. 나의 겹벚꽃 나들이도 "어린이대공원"이다.

어린이대공원이 겹벚꽃 보기엔 그냥저냥 괜찮은 것 같다.



겹벚꽃 상태가 내가 찾은 날도 괜찮았지만,,,

주중 말에 왔어도 괜찮았을 뻔했다.


겹벚꽃, 이 녀석은 달력을 볼 줄 아나??? ㅡㅡ;;

다른 봄꽃들은 약 5일이나 일찍 만개했건만.


4월 17일 기준으로 어린이대공원 겹벚꽃은 70%이상 만개했다.



아마도 21일과 22일 주말에 겹벚꽃 만나기 위한 나들이객으로 

어린이대공원은 벚꽃에 이어 또 한번 난리가 날 것도 같다;;;


집에서 5호선을 타고 아차산역에서 내렸다.

어린이대공원 후문이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쪽 겹벚꽃은 볕이 잘 들어서인지 항상 개화가 빨랐다.


참 탐스럽다.



애리애리한 벚꽃보다 탐스럽고 색깔이 사랑스러운 분홍이라 겹벚꽃이 더 좋고 예쁘다는 분들이 많더라.

당신도 그리 생각하십니까???


겹벚꽃이야 말로,,, 딸기맛 솜사탕 같다.






개량한 수선화인가???


4월초.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벚꽃은,,, 진짜로 엔딩이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



벚꽃은 지난 주까지는 문제 없이 만날 수 있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닌데,,,


왜 그렇게 벚꽃 엔딩이란 글들이 많은건지,,, 알 수가 없다 ㅡㅡ;;;


어린이대공원 화장실.

내 집이 저런 모양이었으면 좋겠다,,, 지날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철쭉도 하나 둘~ 피기 시작했다.



햇살도 제법 따사롭다.

평균 낮기온이 20도.


한낮엔 반팔도 문제 없을 것 같다.


싱그러운 배추색은 오늘도 진행형~




일주일 전 왔을 때도 피지 않았던 튤립이~

활짝 핀 것도 있고. 그 사이에 시든 것도 있다.


참 곱다.


내년 봄엔 시골 마당에 튤립도 심어야겠다.








작년에 내 포스팅을 찾아보니,

(인터넷에서 찾아서 쓴 글)

어린이대공원엔 500그루의 "겹벚나무"가 있단다.



그런데,, 왜 내 눈엔 14그루만 보이는게지??? ㅡㅡ;;



나름 멋진 풍경 만나겠다고 어린이대공원 구석구석을 열심히 걸어다녔는데...

이상하다. 어디에 숨은거냐!!!
















라동이는 이 곳에서 벌써 2년 째 인증샷 :)

겹벚꽃 나들이 두째인 셈이다.


작년에 데려와 찍어줄 때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더 예쁘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 떠난 자리에 탐스러운 "겹벚꽃"이 찾아왔어요  201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