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최강한파에 한강이 꽁꽁 #한강 유빙 # 선유도공원 겨울풍경 # 양화대교 # 성산대교 2018

음,,,,;;; 

이번 겨울은 춥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되지 않았었나요??

춥지 않고, 포근한 겨울일 것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ㅡㅡ;;

예보는 예보일 뿐이지만,

올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완전히 빗나갔다.

하늘이 하는 일이니,,, 어찌하겠느냐만은 ㅡㅡ;;;

올 겨울은 정말, 엄청, 울트라, 대빵, 파워, 슈퍼,,,, 춥다;;;

지난 1월 넷째주는 상상하기도 싫다.

기온이 영하 17도에 체감온도가 영하 21도 이하,,, 후덜덜덜~

덕분에 :) 한강이 꽁꽁 얼어 붙었다.

연일 이슈였다.

시베리아, 모스크바, 남극보다 더 추운 서울의 날씨에

서울 + 시베리아 = 서베리아라는 신종어까지 등장@-@;;;;

용감한 진사님들은 완젼무장을 하고 밤낮으로 사진찍으러 가시는 분들도 있더군;;;

나도 마음은 굴뚝 같지만, 추위와 맞설 용기가 없다.

그렇지 않아도 추위가 싫고 두려운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 수록 추위는 말만 들어도 싫다!!!

그 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래도 한번쯤은 꽁꽁 얼어붙은 한강을 카메라에 담아보리라~ 생각은 하고 있던 찰라.

날짜를 정해 뒀는데,,, 낮 기온을 보니 영상 2도란다.

곧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입춘"도 있고~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현재,,, 입춘(02.04)이 들어 있는 약 일주일간의 한파도 대단했다. 영하 12~15도... 현재 진행중이라는게 함정;;;)

이번 기회를 놓치면, 꽁꽁 얼어붙은 한강 풍경은 다음 겨울을 기약해랴 할 것 같아

오후 시간, "선유도공원"으로 향했다.

영하 17도의 최강 한파를 시작으로 꽁꽁 얼어붙은 한강.

출근 길 2호선을 타고 한강을 지날 때마다 한강에서 스케이트 타도 되겠다,,,생각하며 입이 딱~ 벌어졌었는데.

입춘도 다가오고, 요 몇일 미미하게 영상으로 살짝 오른 날씨 때문인지,

조금은 녹았더라.

아쉬움보다는 오히려 얼음이 깨진 풍경이 더 마음에 들었다는 즐거움이 있던~

한강 + 선유도공원 출사였다.

마침. 지방에 사는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꽁꽁 얼은 한강을 찍어보내며~

"나,,, 둘리 만나러 왔어 :)"

둘리가 나타날 것 같은 풍경,,, 만나보자 :D

오랫만에 영상으로 (영상2도) 오른 날씨에 한강의 얼음들이 쩍쩍,,, 갈라진다.

귀기울여 들어보면 쩍쩍~ 빠지직~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둘리가 짜짠~ 하고 나올 것 같기도 하다 :D

요리보고,,, 죠리봐도,,, 음음,,, 흥얼흥얼,,,

그래도 추운 영상 2도의 날씨에, 바람이 심해서 무척 춥다;;;

내가 생각해도 나,,,, 극성 맞는 것 같다. 하하하~

쩍쩍,,, 얼음 갈라지는 소리가 신비로왔는데~

왜 동영상이 없는겨?? 아쉽네,,,

왜 여기만 얼음이 없지?? 

아마도 선유도공원으로 들어가는 뱃길을 만들어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

해질녁,,, 

하늘이 붉게 물드는 시간 :)

서울이라는 주변 풍경 없이 사진을 찍는다면,,,

이곳이 남극이라 해도 믿을 듯.

한강에서 유일하게 사람을 위한 다리,,,

양화대교가 보이는 풍경,,,

성산대교가 보이는 풍경,,,

꽁꽁 한강,,,

한강도 얼려 버린,,, 올 겨울 최강 한파 ㅡ,.ㅡ;;;

꽁꽁 얼은 한강 풍경을 만나기 위해 선유도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적지는 않았다.

탱크만한 렌즈를 가져 온 사람부터, 

그져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까지,,,

오늘의 목적은 한강의 유빙을 보기 위함이지만,

선유도공원에 왔으니,,, 가볍게 돌아보도록 하자!!!

겨울이라 썰렁한 선유도공원.

하지만, 몇 일 전 내린 눈으로 살짝이나마 겨울 풍경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히려 눈 많이 내린 날, 설경 담으러 오면 좋겠다 싶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선유도공원] 최강한파에 한강이 꽁꽁 # 선유도공원 겨울풍경 # 양화대교 # 성산대교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