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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선유도공원] 얼음 둥둥,,, 한강의 겨울 풍경 # 선유도공원 # 양화대교 2018


내가 서울에서 살면서~ 

서울의 큰 자랑거리라 생각하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한강"이다.



여러나라를 가보진 않았지만,

각 나라의 도시나 수도에 이렇게 큰 강이 흐르는 곳이 많지 않은 듯 싶다.



뭐,,, 어느 나라의 노래엔 "강 건너 헤어지면 언제 또 다시 만나리,,, 다시 만나리,,," 한다는데.

실제로 그 강은 한발짝으로도 건널 수 있단다 ㅡㅡ;;;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



그렇 듯~ 한강은 서울의 큰 관광 명소이자, 자원인 것 같다.




선유도공원,,, 비록 바람이 심해 날씨는 추웠지만,

해질녁의 풍경은 포근했다.


선유도공원은 옛 정수장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곳인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찾아도 한강과 어우러져 풍경이 좋은 곳이다.


그러다보니, 사계절 찾게 되는 곳인 것 같다.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고 :)




"국내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라 

봄, 여름, 가을엔 다양한 식물들과 꽃도 만날 수 있다.




선유도공원에 온 목적이,,, 한강의 유빙을 보기 위함이라~

자꾸만 한강이 보이는 방향으로 걷게 된다 ㅡㅡ;;;


사진을 담을 땐 몰랐는데,,,


내가 이번 겨울 동안 담은 사진들 중에서 

"겨울의 쓸쓸함(?)"이 가장 잘 표현된 사진이란 생각이 든다.






양화대교 남단,,,


양화대교 건너편, 한강의 서쪽 풍경도 보고자~

양화대교 아래로 걸어왔다.


한강의 유빙은 곳곳에 따라 모양이 달라 더 신비로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출근길 2호선에서 바라보았던 풍경을~

양화대교 아래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또 다른 풍경이요, 느낌이다.


철새일까??? 다양한 새들이 참 많다.


요 녀석들은 춥지도 않나???

사람으로 치면,,, 찬물에서 목욕하는 사람. 빙판에서 스케이트 타는 사람,,,;;;


양화대교 북단엔 요즘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합정역


"궁뎅이는 안녕 하신지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온실은 열지 않았고,

선유도의 유일한 카페도 동파로 인해 휴업 상태였다.



따뜻하게 커피 한잔 마시며, 양화대교 바라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난 항상 궁금한게 있다.


"개발새발",,, 

도대체. 눈 위에 찍힌 "개발새발'을 본 사람이 이야기 한 것인지 의문이다.

예쁘기만 하던데,,,??

오히려 사람 발자국이 더 정신없지 않나???




위의 사진은 길냥이 발자국.

요즈음 어딜가나 길냥이들이 많다.


하다못해 창경궁에도, 창덕궁 후원등에서도 쉽게 길냥이들을 만날 수 있더군;;;


눈 위에 찍힌 냥이들의 발자국,,,

참 귀엽지 않나요???




햇님,,, 내일 다시 만나요!!!


선유도 이야기관 앞에는 피아노 한대가 있다.

요즈음엔 곳곳에서 피아노를 만날 수 있더군~


그 앞에서 어느 청년이 피아노를 멋들어지게 치는 바람에,

해몰이가 더 아름다워 보였다.

감사해요~ :D



3년 전 즈음~ 

나도 이 곳에서 지인분께 "올드보이의 미도테마와 피아노의 주제곡"을 멋드러지게 쳤더니,,,

무척 감동했는지, 지금도 가끔 이야기를 한다.


아마도 좋은 기억으로 남은 듯 싶다.




산유도공원의 "선유정" 앞에 섰다.

이 곳에서 양화대교랑 "한강 유빙"이 잘 보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였다!!!





확실히 동영상이 리얼하긴 하네~



한강에 유빙이 둥둥~


나뭇가지 사이로 참새 200마리는 있는 듯 :)

재잘재잘,,, 시끌시끌,,,




양화대교 위에서 본 풍경도 궁금해~

양화대교로 올라갔다.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들고,,, 신비롭기도 하다.


몇 일 지나~ 한강의 유빙을 한 번 쯤 더 봐야지,,, 했는데. (02월 08일 기준)

입춘도 지났고, 한강도 많이 녹은 모양이더라.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보지 못했을 풍경인데,,,

다행이다 싶다.


이러다 감기 걸릴라,,,


과유불급은 금물~;;;

아쉽지만, 여기까지!!!



겨울, 한강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난 봄이 좋은걸???

분홍~ 하양~ 노랑~ 꽃 피는 봄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

다음날 3일, 새벽 1시 20분 즈음,,,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요 몇 일 전에도 예보에 없던 눈이 펑펑 내리고 쌓여~

고궁에 출사를 나갔었는데,,,


올해는 무척 춥기도 하지만 눈도 자주 내리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10Cm이상의 폭설은 몇 년 전부터인가 내리지 않는다는 것.

그 부분이 참 아쉽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하얀 세상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많은 양의 눈이 밤새 내리진 않았던 모양이다.

다행인가???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선유도공원] 얼음 둥둥,,, 한강의 겨울 풍경 # 선유도공원 # 양화대교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