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산 / 국제시장] 부산, 영도대교 # 중앙동 40계단 # 국제시장 # 꽃분이네 # 부평깡통시장 # 비빔당면 # 4박5일 부산여행 2017


부산 여행의 시작이다 :)



부산역에 1시 30분 즈음 도착했고,,,

4일 동안의 부산여행 준비로 무거운 케리어에,,,

일단은 중앙역 근처의 숙소를 먼져 찾았어야 했다.


하지만, 숙소 입실 시간은 3시 이후고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중앙역은 한 정거장, 남포역은 두 정거장,,,

조건이 좋다♡♡♡



응??? 두 정거장이라면,,, 

조금만 서두른다면 매일 2시에 딱 한번 만날 수 있다는 "영도대교" 도개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싶었다.


정신이 없다 ㅡㅡ;; 시간이 촉박하다 ㅡㅡ;;;






흠,,, 어찌어찌 2시 10분에 도착.

남포역 6번 출구로 나와 (8번출구도 가능) 멀리 바라보니,

이미 열렸던 대교는 내려오는 중이었다;;;

늦었다 ㅡㅡ;;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본게 어딘가 :)

조금이나마 서두른 보람이 있다. 크크크 :D



아직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3번이 남아 있으니,,, 다행이다.




영도대교는 "국내 최초의 연륙교이자 유일한 일엽식 도개교"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부산 영도대교,,,




길이 214.63m, 너비 18.3m, 높이 7.2m이며, 

일제강점기인 1932년 4월 20일 착공되어 1934년 11월 23일 준공되었다. 



부산시청 남쪽에서 영도의 북서단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연륙교이자 유일한 일엽식 도개교로서 

일제가 대륙 침략을 위한 보급 및 수송로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하였다. 처음 명칭은 부산대교였으나, 

부산 개항 100주년을 맞아 착공한 부산대교가 준공한 1982년 2월에 영도대교로 개칭되었다.




1935년 다리 위에 전차궤도()를 설치하여 전차를 운행하기도 하였으며, 

1분30초~4분에 걸쳐 다리의 한쪽을 들어올려 선박을 지나가게 하는 광경을 하루 6회씩 연출하며 부산의 명물이 되었다. 

그러나 1966년 9월 영도구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로 도개를 중단하고 전차궤도도 철거되었다.




2003년 안전진단 검사에서 위험등급을 받아 철거 논란을 겪기도 하였으나,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 건축물로 평가되어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 확장 복원 공사를 착수하였다. 



2011년 4월 완전 철거한 뒤 길이 214.7m, 너비 25.3m의 왕복 6차로로 확장하고, 

2013년 11월에 도개 기능도 복원하였다.



(출처 : 두산백과)


영상 10도를 웃도는 부산의 날씨,,,

참 따사로와서 좋다.




잠깐의 영도대교 아래의 산책을 즐겨본다.



짬조름한 바다 냄새가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바다,,, 어쩌다보니, 정말 오랜만이다.


산책을 약간 즐긴 후~

근쳐 롯데몰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다가 중앙동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부산 중앙역 근처로 정했다.



중앙역 17번 출구에서 3~5분 정도 거리이고, 

남포동(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비프거리, 용두산공원 등)도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참 편리했다.


체크인도 오후 3시에 가능.


숙소는 깔끔하고 따뜻해서 좋았다.


조금 좁기는 했으나,,,

어차피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 늦게 돌아와~

잠만 잤으니, 방이 클 필요는 없었다.




다만, 오리지날 연말(왕성수기)이라 숙박비가 엄청났다.

1박에 10만원이 넘는 ㅡㅡ,,,,,


아,,,, 여행을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지쳤다. ㅠ,.ㅠ



아침 8시에 집을 출발해 서울역에서 부산역에 왔고,

20분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인데 영도대교 보겠다며 무거운 케리어 끌고 들고~

이리로 저리로 뛰어다녔더니만, 지친다 지쳐~ ㅡㅡ;;






30분 정도만 침대에서 뒹굴뒹굴 쉬다가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인 부산여행을 시작했다.


숙소가 부산 40계단 근처라해서,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이 40계단인 줄 알았더니 이것이 아니었다.



40계단은 숙소에서 남포동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었다.




40계단 (四十階段)은,,,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에 조성된 계단이다.


1902년~1908년에 현재의 부산경남세관본부 부근의 북항이 매축되고, 

1908년 중앙동에 부산역 광장인 새마당이 생긴 후 1909~1912년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해안가와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5가로 통하는 언덕 윗길과 매립지를 잇기 위해 복병산 일부를 깎고 주택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40계단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39-5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40계단은 현재의 위치에서 25여 m 떨어진 자리에 다시 만들어 진 것이다. 

1993년 40계단 기념비가 만들어졌고, 2004년 40계단 일대를 정비해 40계단 문화 관광 테마 거리로 조성되었다.



인근의 주거지가 확대되면서 40계단은 그 폭이 약 1m로 축소되어 원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6·25 전쟁 시기에 40계단 주변에 피난민들이 몰려 판자촌을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 피난민들이 모여든 40계단은 피난민들의 생계를 위한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로, 

또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는 장소로 유명하게 되었다. 

2004년 6월 40계단 문화 관광 테마 거리가 조성되어 1950~196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2006년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계단이었다.

마음은 무겁다 ㅠ,.ㅠ



주변에 40계단 문화관이 있다는데 

국제 시장 가던길에 만난 곳이라 내 마음은 이미 국제 시장이 가 있었는지,,,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ㅡㅡ;;




참고로~

동광동주민센터 건물 5층과 6층에 40계단 문화관이 위치하며,

5층 전시실에는 40계단과 6·25 전쟁을 주제로 하는 부산광역시 중구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주변에 예쁜 카페랑 예쁜 음식점들도 많았는데,,,

여행을 마치는 날까지 숙소 근처에서는 즐긴 것이 없어, 마지막날 무척 아쉬움이 있었다.




40계단 테마거리,,,




열심히 걸어서 비프거리도 만나고~


여긴 올 때마다 많은 인파로 정신이 없다.

내 정신인지,,, 니 정신인지 모르겠다;;;


국제시장도 만나고,,,

깡통시장도 만나고,,,






국제시장에 왔으니 꽃분이네는 꼭 들러야지,,, :)




그리고 부평 깡통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2년 전 즈음 부산 여행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 분식점.

일부러 다시 찾았다.


다음에 부산여행 오면 또 오겠지???


비빔당면은 내 일생에 처음인 것 같다.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을 풀었다 :)


생각보다 맛나네,,,,


비빔 당면 이외에 떡볶이랑 튀김도 주문했다.



부산에 머무는 4일 동안 먹은 음식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아이러니 하게도 "비빔당면"이었다 :D 크크크,,,


국제시장에서 달콤한 달고나 입에 물고 구경~


어쩌면,,, 라이언 모양이라 지갑이 열렸는지도 모른다;;;






왔던 길을 되돌아 "광복로"로 가는 중이다.


사실, 국제시장에서는 특별히 살 건 없는 것 같다;;;



이 곳에 오면 항상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된다.

기념삼아 뭐라도 하나 사겠다고 이리저리 구경을 해보지만,,, 의미가 없더라.


다행인지도 모른다.






특히 부산엔 다양한 거리들이 많은 것 같다.


아리랑거리, 비프거리, 자갈치거리, 조명거리, 또,,,,




다음 여행지는 광복로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다.










[부산 / 국제시장] 부산, 영도대교 # 중앙동 40계단 # 국제시장 # 깡통시장 # 4박5일 부산여행  2017.12.29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