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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경춘선숲길 / 화랑대역(폐역)] 경춘선 숲길에서 만난 체코 프라하 트램 # 미카 증기기관차 # 옛화랑대역 # 철도공원 2018


경춘선 숲길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바로,,, 체코 프라하에서 온 "트램"



옛 화랑대역에서 만나는 프라하 트램.

이색적인 느낌이다.






체코 프라하에서 온 트램은 T3SU-CZ라는 차종으로.

1992년부터 2016년까지 약 24년간 실제로 프라하에서 운행되었던 트램이다.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2016년에 어느 여행자 분께서 직접 타시고 촬영한 사진이 있더군 :) 신기방기~


1899년 대한제국 고종 때 전차 개통식부터 1968년 운행 종료 시까지 사용했던 유럽형 노면전차와 형태가 비슷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철도역사 120년을 맞아~

노원구에서 철도의 역사를 알리고자하는 목적으로 철도공원을 조성중이란다.




여기가 어디라,,, 라고 말하지 않으면 "체코 프라하"인 줄 아려나??



물론 가보고 싶은 곳이 많지만

내 일생에 "체코 프라하"는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별걸 다 택배로,,,ㅡㅡ;;


실제 운행 한지 1년이 지나질 않아~

비교적 깔끔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내부 보수 전이라~ 개방되지 않았다.








화랑대역의 프라하 트램,,,

신기한 풍경이다 :)


멋쟁이 라동이의 프라하,,, 아,,, 아니, 옛화랑대역 여행 :) 크크크~






멀리 일본 트램도 보인다.



분명 사람들이 없었는데,,, 한무리가 크게 지나간다.

일본 트램은 좀 한가해지면 만나보도록!!!




간간히 출사 나오신 분들도 있다.

조금씩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경춘선 숲길"


기찻길이 거의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어 더 마음에 드는 곳 :)




잊을만하면 한번 씩 나와서 멋짐을 뽐내는 라동이 :D


참 귀엽기도 하지~

도대체 어머님이 누구니?? ㅡㅡ;;;




화랑대 폐역은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경춘선 역사 박물관"과 "철도박물관"을 비롯해 

주변에 모노레일 바이크 체험 공간들이 생길 예정이란다.






옛화랑대역은,,, 서울에 남아있는 보기 드문 간이역.

등록문화재 300호이다.




증기기관차 미카,,,

작년 봄까지는 협궤 열차와 함께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전시 중이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라졌을 때~ "미카" 역시도 어디로 갔을지 궁금했는데,

이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듬직하고 늠름한 모습이 매력적인 "미카"


뒤쪽으로는 컨테이너들이 여러개 연결되어 있는데,,,

앞으로 전시관으로 꾸며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컨테이너보다는 객차가 더 좋지 않았을까,,,?? 




조금은 늦은 시간이라도 투덜됐는데,,,

지는 해 덕분에 오히려 사진의 느낌은 더 잘 나온 것 같다.



그래도 다음에 다시 올 땐 오전에 방문해서 조금 더 여유롭게 머물고 싶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이 기대되는 곳이다.



뭐~ 특별한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것 같은 옛 화랑대역이지만,

내 마음엔 쏙 들었다.

지금 생각해도 딱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ㅡㅡ;;;






[경춘선숲길 / 화랑대역(폐역)] 경춘선 숲길에서 만난 체코 프라하 트램 # 옛화랑대역 # 철도공원  201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