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이 알려진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익선동은 카페촌이 됐다.
우리나라는 그런거 같다.
뭔가 유명하거나 잘 알려질라 하면 바로 "카페거리"가 되어 버린다.
결론은 상업적으로 많이 변해 버렸다.
지금도 뚱땅뚱땅 카페로~ 음식점으로~ 공사중인 곳이 많다.
얼마전에는 이런 기사도 읽었다.
익선동에 사시는 분들이 많은 찍사분들의 카메라에 담겨 작품이라고 ㅡㅡ;;
논란인 사진들을 살펴보니, 대부분 삶의 힘듦이라고 해야 할까?? 찍는 사람에게는 작품이요. 찍히는 사람은 삶의 현장인 셈이다. 그러니 볼멘 소리가 나오는게 당연지사. 주민들의 이야기는 그러했다. 말을 하고 찍던지. 뒷 모습은 그렇다쳐도 초상권이 있는데 앞 모습을 그대로,,,;;; 나는 작품을 찍는 사람은 아니지만,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문제였다.
가게 가기전 시간이 남아 잠시 들른 익선동.
살짝쿵 둘러보자!!!
앞으론 일부러 찾진 않고~
지나는 길에 궁금하면 살짝 들르게 되는 곳이 될 것 같다.
내가 익선동을 알게 된 건 올해 봄.
그 때만 해도 참 한적해도 좋다,,, 생각했는데.
이젠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져서 어수선하다.
익선동 한옥마을 무슨 센터?? 관리사무소?? 같은 곳이다.
익선동 골목 곳곳과 이 곳에서 "익선동 사진전"이 한창이었다.
동네 주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직접 꾸미신 것이란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익선동을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 같다.
내가 보기엔 너무 잘 알려진 것 같은데;;;
지난 봄에 찾았던 플라워카페 "마당"
익선동 골목 중에서 가장 화려한 곳이라~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 골목이다.
이 곳에서 카페라떼 한 잔 즐기고,
SNS에 사진을 올리고 받았던 작은 꽃다발(?)은 엄마께 선물 했었지 :)
익선동 카페 음료들은 대부분 비싼 편이라는게 좀 그러하다.
그리고 예전엔 한적해서 머무르기 좋았던 카페 몇몇 곳이 있는데,
이젠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내 개인적인 입장으론 아쉽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느 시절로 돌아갈까??
지금껏 살아오면서 과거를 후회해 본 적은 없지만,
돌아갈 수 있다면 고1로 돌아가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
가을엔 역시 국화 :)
프앙디,,, 마카롱은 정말 달콤했지 :)
인간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사는게 맞을까???
내 생각엔,,, 여행 다니기 위해 사는 것 같은데 :)
오늘 하루. 수고 많았던 내 다리에게 주는 선물 :)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살짝. 정독도서관. 삼청동. 북촌. 익선동. 그리고 저녁에 일터,,,
수고 많았다. 짝짝짝~!!!
다음주도 부탁해 :D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익선동 한옥마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거리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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