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왠지 두 번 이상은 찾아야 할 것 같은~
"하늘공원"
이 가을의 매력에 퐁당 빠져~
하늘공원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보통 나무의 단풍은 그 해의 강수량과 강설량에 의해
단풍 상태가 결정 되는 것 같은데,,,
(올 봄에 많이 가물어서 이번 단풍이 곱지 않은 이유란다 ㅡㅡ;;;)
억새는 언제나 실망을 시키지 않아서 좋다.
하늘공원 이쪽 골목으로 저쪽 골목으로 열심히 다니다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모양새의 "억새"를 만났다.
그것도 한다발 :)
백발의 할아버지 머리카락을 연상케 하는 억새,,,
난~ 딱!!! 요 상태의 억새가 좋더라.
포근할 것 같기도, 사랑스럽기도,,,
난, 아직 한번도 염색을 해본적이 없다.
친가를 닮았으면, 머리가 빨리 하얗게 될 것이고,
외가쪽을 닮았으면, 할머니가 되어서도 머리가 검은색이겠지??
그래도 혹시, 빨리 하얀 머리가 된다면,,,
그냥 하얗게 놔둘 생각이다.
하냥 머리가 예뻐 보이는 건~ 내가 아직은 젊어서겠지;;;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소리가 시원하다.
여행, 나들이,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반짝반짝 :)
해마다 기억에 남는 가을 여행지가 있는데,,,
2017년에는 10월 30일에 만나 "억새"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늘공원 전망대(입구)에서 내려다 본 풍경 :)
Canon G1X Mark2카메라는 "가을"에는 좀 괜찮은 것 같다.
이유인즉,,, 붉은 색들이 더 강조되어서 촬영된다.
포토샵을 하지 않아도~
마치 포토샵을 한 것처럼,,,
그것도 붉은 색을 과하게;;;
그래도 세컨드 카메라로 사용하기엔 어느정도 괜찮은 똑딱이다.
영화 "바람의 언덕"을 연상케 하는 풍경,,,
몇 일 전, "라이언"이라는 영화를 봤다.
인도 아이가 길을 잃어 가족과 헤어지고,
그러는 과정에서 힘든 일도 겪고,
그러다 호주로 입양을 가게 되어 좋은 양부모를 만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지만,
인도의 가족들을 한시도 잊을 수 없는,
그래서 찾게 된다는,,,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될 것 같다.
이야기의 구성, 배우들의 연기,,,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었던 영화.
그래서 난 요즈음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영화 "라이언"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홍보 중이다.
가을,,, 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
단풍 구경 많이 해야지,,, 생각은 하지만,
마음처럼 시간이 허락되는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아 아쉬울 때가 있다.
그래도 나 정도면, 많이 하는 편이라;;;
욕심이 끝이 없다 :)
Canon G1X Mark2로 촬영~!!
[하늘공원] 상암, 하늘공원 # 백발의 할아버지 머리카락을 닮은 억새의 매력에 빠지다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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