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주변 스미냑에서 시간을 보날까 하다가~
"데이 크루즈"를 타고 "누사 페니다 (Nusa Penida)"섬으로 스노우 쿨링을 하러 갔다.
선택 관광으로 1인에 110달러.
일반 국도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아침 8시 30분.
도로에 차가 그냥 서 있다. 배는 9시 20분에 출발인데,,, 큰일이다.
그래서 운전기사 온도씨는 다른 일반 국도를 택했다.
하지만, 방금 전에 왔던 길과 다르지 않게 차들이 서 있다.
결국, 발리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차가 막히는 덕분에 여행객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
"발리 만다라 고속도로" 바다 위에 놓아진 해상고속도로다.
2013년 발리 최초로 개통된 유일한 고속도로다.
총 길이는 약 13Km이며,
오토바이 전용 도로가 따로 있다.
통행료는 1만 루피아 (우리돈 약 1천 원 정도)
누사두아, 브노아해변, 짐바란, 웅우라이 공항등을 이러주는 고속도로로
일반도로보다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다.
택시로 만다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발리 택시 기사분들에게 1만 루피아는 어느 정도 큰 돈이라 많이 꺼려한단다.
그래서 미리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겠다고 하고 택시를 타야 한단다.
해상 고속도로라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든다.
멀리~ 가루다공원의 공사중인 조각상도 보이고,
고속도로 아래론 "맹글로브 나무"들이 빽빽하다.
고속도로 공사 및 여러가지 이유로 맹글로브 나무를 많이 뽑아냈다고 한다.
이 후, 파도가 세게 온다든지 문제가 생겨 다시 맹글로브 나무를 심고 있는데~
바닷물이 들어오면 힘을 못 쓰니, 금새 사라진단다.
자연 그대로 두었어야 했는데,,, ㅡㅡ;;
요 부분은 발리 사람들도 후회막심이라고.
구름도 좋고,,, 오늘도 신나는 일이 많이 일어날꺼야~!!!
만다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금방 "베노아 항구"에 도착!!
요 상품은 아시아 사람들 전용인가보다.
이렇게 표에 국적이 표시되는데~
수디씨가 알아본 바로는,,,
우리가 타는 배에 중국인 70%, 한국인 19%,그리고 나머지는 일본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인이란다.
수디씨가 배를 타도, 도착해서도 엄청 시끄러울 것이라고 귀뜸을 해줬다.
중. 국. 인... ㅡㅡ;;;
발리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에,
물 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다.
내가 탄 배가 가는 노선,,,
베노아 항구를 출발한 여객선은 누사 페니다 섬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처음엔 끝이 어딘지 모를 인도양 구경에 마음이 들떠 있었으나,,,
배가 출발한지 한시간 즈음이 되자 머리가 어질어질, 속이 울렁울렁,,,
망망대해로구나~
1시간 달렸을까???
"누사 페니다"섬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에서 보면,,,
왼쪽 "누사 페니다 섬"
가운데 "Ceningan 섬"
오른쪽 "Lembongan (램봉안) 섬"이다.
구름 참 좋은 날이다.
페리로 갈아타고,,,
반잠수함을 타고,,, 열대어 구경을 해보자!!
언더더씨,,,, :)
큼직한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볼만했다.
단, 빨강, 노랑, 오렌지색깔의 열대어는 보이지 않아 아쉽;;;
니모를 찾아야 하는데!!!
[인도네시아 / 발리 / 데이크루즈 발리하이] 발리 - 데이크루즈 # 누사 페니다 섬 2017.08.11 (넷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