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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7-발리

[인도네시아 / 발리 / 스미냑] 발리 - 스미냑 낮 풍경 # 스미냑스퀘어 2017 (둘째날)

호텔 조식을 먹고,,,

스미냑 거리 산책을 나선다.

 

 

 

오늘은 오전 10시 30분에 가이드 수디씨를 만나기로 약속 되어 있어~

많이 여유롭다.

 

 

어젯밤과는 또 다른 모습의 스미냑 낮풍경~

늦은 밤까지 화려한 거리다보니,

새벽, 아침엔 많이 한적하다.

 

 

열려있는 가게도 많지 않고,

교통 체증도 없다.

 

 

뜨는 태양도 제대로 만나지 못할 정도로 구름이 꽉 낀 아침.

 

소나기 또는 비가 올 하늘이었으나

비 몇 방울 내리는 정도에서 끝,,,

 

그 덕분에 어제보다는 조금 더 시원한 발리의 날씨 :)

 

 

한국(서울)에서 정말 힘들었던 여름 날씨를 잠시 잊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D

한국으로 돌아가면 초절정의 여름 날씨도 지날 갈 것 같은데,,,

 

밤에는 무서워서 지나가보지 못했던 골목길로 들어섰다.

스미냑은 발리에서 번화가라 풀빌라도 즐비하다.

 

 

 

 

 

 

 

공항에는 72주년을 축하한다는 팻말이 많았고,,,

발리 곳곳을 다니다보면 국가 계양이라든가 국기로 장식 되어 있는 풍경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수디씨에게 물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애국심이 심하게 투철한가봐요"

"(물론 그런 의미도 담고는 있지만,,,) 인도네시아가 일본으로 부터의 독립 72주년이라 그런거예요"

 

 

인도네시아는 350년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였으며,

(사실은 그보다 훨씬 전 네덜란드에서 들어와 있었다고 한다.)

그 후, 8년 동안 일본의 식민지였단다.

 

일본으로 부터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인도네시아는 이틀 후인 8월 17일에 독립하였다고 한다.

 

 

일본으로부터 독립 후, 네덜란드에서 다시 침략을 하였지만,

나라를 지켜냈다고 한다.

그것이 뿌뿌탄 전쟁(?)이라 들은 것 같다.

 

인도네시아는 약 2만개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도서국가로서,

말레이제도()에서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을 차지한다.

 

원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같은 형제의 나라란다.

언어도 똑같고, 비슷한 것이 많다고.

 

 

동서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각 방면에서 문화적·민족적인 교류와 이동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게다가 자원도 풍부해서 굉장히 부유한 나라였으나, 먹고 사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기술을 개발한다든지의 발전하지 못하고 현재의 인도네시아가 되었단다.

이 부분은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생각이기도 하겠지만,

수디씨도 많이 아쉬운 모양이다.

 

 

 

인도네시아의 수도는 자카르타이며,

국가 전체로 보면 86%이상이 이슬람교이나

발리 내에서는 90%이상이 힌두교다.

 

 

인도네시아는 정확히 종교의 나라는 아니었다.

하지만, 사후의 세계를 믿기 때문에 이슬람, 힌두, 불교, 기독교, 천주교 5가지 중에서 한가지만 선택하면 된다고.

믿지 않아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는 주민등록증에 종교가 기재된다고 한다.

그러니 믿지 않아도,,,

 

 

사실, 인도네시아는 각각의 섬들이 모두 다른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단다.

자바인(40.6%), 순다인(15%), 마두라인(3.3%), 미낭카바우족(2.7%) 등

 

인도네시아어는 생긴지 80년 정도 된 공용어라고,,,

 

 

각각 섬들의 언어로 대화하면 전혀 알아 들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 언어가 250개의 이른단다.

사투리와는 다른 개념이다.

 

 

인도네시아의 영토는 세계 15위 이며,

인구수는 세계 4위다. (약 258,316,051명)

 

수디씨 말로는 인구 정책을 위해 한가정에 2명만 낳으라고 정부에서 장려한다는데,,,

우리나라의 사정을 생각하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지도를 살펴보니, 인도네시아 영토가 참 넓구나 싶다.

파퓨아 뉴기니의 일부도, 보르네오의 일부도 인도네시아의 영토였구나,,,

 

 

 

 

 

 

 

 

 

 

 

 

 

 

 

여기부터 스미냑 메인거리,,,

 

 

이른 아침이라 열려있는 가게가 많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인어공주 수영복은 누구를 위한 수영복일까??

 

스미냑거리의 레스토랑들 중에서 가장 독특했던 가게,,,

 

음식을 먹고~

계단에 앉아 차를 마시는 공간이라는데,

밤에 보면, 마치 촛불집회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Bar도 참 많다.

스미냑 거리 끝에 위치한 "포테이토 헤드"라는 Bar는 유명한 곳이라고 추천을 받았지만,

다른 즐길거리들이 많아 정작 가보지는 못했다.

 

유명 골퍼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그런 Bar라고 한다.

 

 

 

 

 

 

 

 

 

스미냑 메인 거리에서 작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번화가도 좋지만,

발리의 일상적인 모습들도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더 이상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동네 주민분이 나오시더니,

여기 사느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대답했더니, 되돌아 나가 달라고 한다 ㅡㅡ;;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짐작은 할 수 있었다.

 

 

2002년 10월 12일, 발리섬의 꾸따 Kuta의 어느 나이트클럽에서

이슬람원리주의 단체에서 일으킨 대규모 차량폭탄테러가 있었다.

 

 

인도네시아 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낸 테러 사건으로

클럽 안에는 500여명의 관광객이 있었는데,

 

202명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특히 호주 관광객이 가장 많아 사상자의 70%가 호주인이었다고.

 

한국인 부상자도 5~6명이었단다.

 

 

그래서인지 내가 머문 호텔도 그렇고,

차를 타고 지나다보면 곳곳에서 차량 아래나 짐등을 

폭탄 감식기로 검사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특히 꾸따 Kuta지역은 경비가 심했다.

 

뒤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쉬움은 있지만,

지역과 지역을 이동하면서 인도네시아 발리의 자연스러운 풍경은 자주 만날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이른 아침이라 개 천국이다.

 

 

가게, 집, 관공서 등 의 앞에는 항상 나뭇잎 그릇에 꽃과 간단한 먹을 거리가 놓여 있었다.

신에게 바치는 것이라는데,,,

 

처음에는 길거리에 쓰레기가 많은 줄 알았는데,

모두 자연에서 온 재료들이라 다행이다.

 

 

아침마다 개들의 진수성찬처럼 보였다.

 

 

 

 

 

 

 

 

 

 

 

 

 

길리섬의 윤식당 같은 분위기의 가게를 만났다.

 

길리섬이 윤식당이라는 방송을 타면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런데 수디씨는 많이 관광을 와서 고맙기는 하지만,

길리섬이 급하게 오염되고 있다며 걱정을 하고 있었다.

 

 

 

요즘 발리에서는 어떤 영화들이 유행인가???

 

 

 

내가 죽기 전에,,,

 

스미냑 스퀘어 뒤로도 큰 쇼핑몰이 있다.

이른 시간 오픈 전이라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발리의 택시는 모두 도요타.

그 외 오토바이를 비롯해 숭용차들이 대부분이 일본 브랜드였다.

도요타, 스즈키등~

 

 

 

 

낮 풍경도 궁금해,,,

스미냑스퀘어에 다시 들어와 봤다.

 

발리를 찾은 이방인들에게는 좋은 포토존이었다.

 

 

 

어머나??? 나도 매워서 먹지 못하는 불닭볶음면을,,,

모든 마트마다 진열대에서 만날 수 있었지~

25500 루피아,,,

 

음,,, 요 사과쥬스 정말 괜찮다.

20500루피아. (약 2000원)

 

 

 

 

 

 

[인도네시아 / 발리 / 스미냑] 발리 - 스미냑 낮 풍경 # 스미냑스퀘어  2017.08.09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