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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남양주 / 북한강 산책] 남양주,,, 물의 정원이 보이는 풍경 # 북한강 #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 옛 중앙선 자전거길 # 엄마와의 데이트 PART1 2017

 

지금까지 더웠던 날은 그렇게 더운날은 아니었나보다 ㅠ,.ㅠ

매일 매일의 찜통 더위는 1위를 갱신 중인 것 같다.

 

 

엄마께선 그러셨다.

이제 당분간 전철로 멀리 나들이 오는 건 하지 말자고.

너무 더워서 숨을 쉴 수가 없으신단다.

 

 

나도 마찮가지였다.

하지만,,, 난 계속 나들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쩌지???

 

 

덥다,,, 덥다,,, 이렇게까지 더운 날은 올 들어 처음인 것 같다.

왠만하면 참았을텐데,,, 머리가 많이 아프다.

 

 

지난 밤, 서울엔 많은 비가 내렸다.

그 비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도 있는 모양이다.

빨리 복구 되기를 바래본다.

 

 

 

일기예보를 보니, 낮에도 비가 온단다.

드디어 비가 온다고 한다.

비오는 날엔 어디갈꺼라고 했지??

바로~ "남양주 / 양수리"

 

 

어휴휴,,, 그런데~

비는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ㅡㅡ;;

날씨 참 너무 했네,,,

 

 

 

하지만, 지난 밤의 많은 비로 인해 나뭇잎과 꽃,,, 그리고 거미줄 등에

너무나도 예쁜 물방울 보석이 생겼다.

 

 

내가 비오는 날 출사가고 싶은 이유가 바로 이거다.

"물방울 보석"

 

반짝반짝,,, 어찌나 예쁜지,,,

 

 

 

아침 10시 30분 즈음 집을 출발,,,

 

우리집에서 운길산역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운길산역에 내려 물의 정원으로 가려고 했으나,,,

 

비도 오지 않고, 습도는 숨어 턱턱 막힐 정도로 높아서,

물의 정원이 바라다보이는 경의중앙선 철교 아래 벤취에서 잠시 쉬었다가

옛 중앙선 철교 (자전거길)로 북한강을 건너 양수리로 가기로 했다.

 

확실히 북한강변엔 무언가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이런 풍경 바라보면서 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는데,,,

 

 

 

멀리 보이는 물의 정원에도 7~8월이면 연꽃이 핀다.

 

연잎은 많은데,,, 연꽃은 아직 보이질 않는다.

슬슬 보일 때가 됐는데,,,

 

지난 밤 내린 비로, 이슬을 가득 머금은,,,

 

 

 

 

 

 

 

비가 내리고 있거나, 비가 온 직후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라,,,

난 비 오는 날의 출사를 참 좋아하는데~

 

올해는 뭔가 맞지 않고 있다.

 

이번엔 광각렌즈도 가방에 챙겨 왔건만,,,

이 날의 사진도 모두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반짝반짝,,, 보석이 따로 없구나.

 

 

 

파란 우산을 쓴 엄마,,,

엄마와의 데이트는 언제나 즐겁다.

 

 

 

비가 오지 않아 챙겨간 우산은 온종일 양산 역활을 했다.

 

게다가 엄마도 나도 배낭을 하나씩.

그 속엔 많은 비를 예상하여 혹시 운동화가 젖으면 집에 돌아올 때 찝찝할까봐;;;

운동화 하나씩 더 챙겨간 것이었는데 ㅡㅡ;;

 

 

그렇지 않은 날씨에 엄마랑 나랑 닌자 거북이처럼 배낭 하나씩 맸다.

 

자연이 준 선물,,,

 

남양주(운길산역)에서 북한강을 건너~

양수리로 간다.

 

 

 

이렇게 더운날인데, 지난 번보다 산책하는 사람도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많다.

아마도 나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비가 내릴 것이고, 시원할 거라고 ㅡㅡ;;; 

 

양수리로 건너와~

가게 2층 벤취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습하고 더운 날씨라,,,

많은 휴식이 필요했다.

 

찜질방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에 잠이 스르르 온다.

 

 

 

 

 

 

 

 

 

북한강을 건너와 바로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쪽으로 내려갔다.

지난 번, 엄마와의 데이트 때와 같은 코스다.

 

 

엄마와 데이트를 오면, 엄마의 의견에 따르고,,,

사진도 많이 찍지 않는다.

딸래미 살탄다고 어찌나 잔소리(?)를 하시는지,,, ㅡㅡ;;;

 

덕분에 사진 정리하기는 아~주 간단하다.

 

머루가 주렁주렁,,,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은 한달 전 즈음 왔을 때~

한창 조성 중이었으나 지금은 완성된 분위기다.

 

엄마께서 그러신다.

이런 나들이는 한달 전까지가 마지막이었나보다,,,

이제 가을이 되고 선선해지면 오자꾸나!!

 

7월 중순의 초록초록한 풍경 :)

 

맴맴맴맴,,,

그늘에 앉아 있는데, 나뭇잎 속에서 연신 울어대는 매미~

그렇게 작은 몸에서 어찌 그런 소리를 내는지,,,

힘들지 않니???

 

 

엄마와의 남양주 / 양수리 데이트 PART2 =>

 http://frog30000.tistory.com/9236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남양주 / 북한강 산책] 남양주,,, 물의 정원이 보이는 풍경 # 북한강 #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 옛 중앙선 자전거길 # 엄마와의 데이트 PART1  20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