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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향기따라

[홈메이드 쑥튀김 / 쑥버무리] 봄을 먹자!! 고소한 쌀반죽 쑥튀김 # 향이 끝내주는 쑥버무리 2017

 

 

우리집 22살 마르샤(자동차)의 마지막 운행날.

간단히 강화 동검도와 김포등을 드라이브 했다.

사실, 많이 섭섭하고 슬픈 날이다.

집 안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

 

물론 새차가 오니, 기쁨도 있지만,

"정"이란게 무엇인지,,, 섭섭하기만 하다.

 

요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할 것.

 

 

 

 

동검도와 김포 들판에서 따온 "쑥"으로,,,

그 날 저녁, 엄마와 함께 "쑥튀김"과 "쑥버무리"를 만들었다.

 

 

어쩌다보니, 올해 봄~ "냉이"를 놓쳤다.

냉이야말로 봄 기운 가득 담은 나물인데,,, 아쉽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TV프로그램에서

봄의 기운 가득 담은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쑥튀김"을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음식이라는 듯 설명이 나오던데,,,;;; (내 느낌인지는 몰라도)

13 ~14년째, 봄이면 쑥튀김을 만들어 먹는 우리집은 무엇이란 말인가??? ㅡㅡ;;;

 

 

강화도와 김포의 봄 기운 가득 담은 "쑥"

 

 

특히 강화도는 사자발쑥으로 유명한 곳이라~

쑥농사 짓는 곳이 많아~

들판이라도 아무데나 들어가서 쑥을 채취하면 안되니 주의~!!!

 

 

 

깨끗한 물에 조심조심 쑥을 씻어~

 

일부는 쑥버무리를 만들고!!

 

 

쌀가루는 방앗간에서 빻아 온 것이며, (쌀가루 100%)

쑥의 향을 맛보기 위해,

쌀가루 보다는 대부분 "쑥"이 주를 이룬다.

 

쌀가루는 쑥이 엉겨 붙을 정도로만 넣었다.

 

또 일부의 쑥으론,,, "쑥튀김"을 만든다.

 

 

반죽은 쌀가루 70%와 밀가루 30%.

그리고 쑥버무리와 마찮가지로 쑥의 향기를 더 느끼기 위해 반죽보다는 쑥을 더 많이 넣었다.

대부분이 쑥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보기에도 건강한 튀김으로 보이지??

쑥을 먹기 위함이지,,, 탄수화물을 먹기 위함이 아니라~ :)

 

그리하여~ 푸짐한 한상이 됐다.

 

넉넉히 따 온 "쑥"을 모두 사용했다.

괜히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신선도며 맛도 떨어지니깐.

 

쑥버무리도, 쑥튀김도,

반죽과 쌀가루를 조금만 넣었던~

대부분 "쑥"만 보인다.

 

 

그만큼 맛도 좋다.

한입 베어물면~ 쑥 향기가 입 안 가득이다.

 

튀길 때,,,

 

처음 쑥튀김 반죽을 기름에 넣었을 땐 말랑말랑 하지만,

쑥튀김이 익으면 조금 딱딱(바삭한 상태)해지는데~

그 때 기름에 건져내면 된다.

 

그리고, 기름은 많이 털고, 제거해야 더 바삭바삭.

 

바삭바삭,,, 쑥 향기 가득한 쑥튀김 :)

 

딱,,, 요만 때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봄철 별미다.

 

향기는 쑥머무리가 한수 위 :)

 

찜기에서 쪄지는 동안에도 쑥향기가 올라와 얼마나 향기로운지,,,

자꾸만 찜기에 코를 맞데게 된다.

 

내 개인적인 느낌은,,,

쑥튀김은 맛이 좋고~ 쑥버무리는 향기가 좋다 :)

 

결론은~ 둘다 맛있다는 이야기!!

 

식구들과 봄향기 가득한 저녁,,,

잘 먹었습니다 :)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홈메이드 쑥튀김 / 쑥버무리] 봄을 먹자!! 고소한 쌀반죽 쑥튀김 # 향이 끝내주는 쑥버무리  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