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서울엔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간간히 봄비가 내리고 있다.
덕분에 기온도 많이 올랐다.
봄과 여름 사이라 해야 할 날씨고, 기온이다 :)
지난 주, 이제사 벚꽃이 절정이다~ 만개했다~ 했는데,,,
벌써 떠나가려고 한다.
사람들이 봄꽃들 중~ 유난히 벚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피었다가 금방 사라지기 때문일까???
아직도 봄인데,,,
봄비에 우수수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보고 있으니,
봄이 저만치 도망가고 있는 듯 하다.
낮에 많은 양의 비가 온다길래~
아침 일찍 비 오기전에 담아 둔 집 앞의 벚나무.
나름 13년 이상 된 나무라 벚꽃이 피면,
(이 곳에 심어졌을 때도 작은 나무는 아니었고, 내가 지켜본 세월만 13년 즈음:) )
우리집 창문 밖은 온통 벚꽃잔치다.
이유가 생겨 벚꽃놀이 가지 못하거들랑,
발코니에서 피크닉을 즐겨도 되겠다,,,라고 식구들이 가끔 이야기 한다.
아침의 카푸치노 :)
거품이 쫀쫀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져서 뿌듯 :)
엄마, 아빠께 카페라떼 한 잔 씩 만들어드리고~
커피가 남아 거품 얹고, 초코시럽, 초코칩, 아몬드 슬라이스 얹어 한잔 더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더티 라떼가 ㅡㅡ;;; 됐다.
고소한 아몬드 라떼 :)
든든한 아몬드라떼 덕분에~
점심은 가볍게 샐러드로 :D
내 방 창가의 채송화는 겨울을 잘 이겨내고,,,
봄 햇살을 감지했는지~
요즈음 꽃을 많이 피우는 중이다.
기특하기도 하여라~
이런 느낌이 반려식물인가??
사실, 난~ 반려식물이란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커뮤니케이션도 안돼고,,, 이상해 ㅡㅡ;;;
올해는 그 동안 잘 펴지 않고, 보기 힘든 노랑색 채송화가 자주 핀다.
아무래도 올해 좋은일이 많을 모양이다.
한바탕 큰비가 지나갔고,,,
조금은 소강 상태가 되었다.
마음 같아선~ 여의도든, 선유도든, 안양천이든 뛰어나가고 싶지만~
비 내린 풍경으론 집 앞 마당도 괜히 설레인다.
떨어진 벚꽃잎을 보니, 아쉬우면서도 설레인다??
무언가 모순이다 ㅡㅡ;;
앞으로 철쭉, 아카시, 장미 등등,,,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질텐데~
아쉬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벚꽃,,, 너는 어쩜 떨어진 모습도 심쿵하니??
조리개 조정을 잘 했어야 했는데,,,
너무 꽃에만 집중 시켰더니, 비 내리는 풍경까진 담기지 않았다.
보통 철쭉은 5월 초에 펴지 않나?
철쭉도 봄비 몇 번에 활짝 피는 듯 보인다.
몇 일 사이에 철쭉도 만개 할 기세다.
빗방울이 너무나 예쁘게 찍혔다.
동네 주민을 만났다.
작가님 오늘도 사진 찍으시네,,, :)
이젠 정말 벚꽃 엔딩인가보다,,,
앞으론 잎들이 무성해지겠지??
5월초의 푸르른 풍경 또한 싱그러운 볼거리!!!
라일락의 계절~
명곡의 힘은 참 위대한 것 같다.
작곡자도 그렇고, 그 노래를 부른 가수도 그렇고,,,
난, 라일락하면 이문세가 생각나고~
봄비하면, 하현우(음악대장)이 제일 먼져 생각난다.
나를 울려주는 봄비,,,,,
벤취 위에도,,,
바닦에도,,,
꽃비가 우수수 쏟아졌다.
이젠 버찌를 기다려야 하나??
아주 잠시 집 앞 마당을 거닐었을 뿐인데,,,
벚꽃잎 가득 담은 꽃우산이 됐다.
마치,,, 별다방 우산처럼 :)
그렇게,,, 봄비 내리던 날의 이야기였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봄비 내리는 날] 봄비 내리는 날의 스케치 # 카푸치노 # 꽃비 내리는 날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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