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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일상 / 봄비 내리는 날] 봄비 내리는 날의 스케치 # 카푸치노 # 꽃비 내리는 날 2017

 

 

요즈음,,, 서울엔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간간히 봄비가 내리고 있다.

 

 

덕분에 기온도 많이 올랐다.

봄과 여름 사이라 해야 할 날씨고, 기온이다 :)

 

 

 

지난 주, 이제사 벚꽃이 절정이다~ 만개했다~ 했는데,,,

벌써 떠나가려고 한다.

 

 

사람들이 봄꽃들 중~ 유난히 벚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피었다가 금방 사라지기 때문일까???

 

 

아직도 봄인데,,,

봄비에 우수수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보고 있으니,

봄이 저만치 도망가고 있는 듯 하다.

 

 

낮에 많은 양의 비가 온다길래~

아침 일찍 비 오기전에 담아 둔 집 앞의 벚나무.

 

 

나름 13년 이상 된 나무라 벚꽃이 피면,

(이 곳에 심어졌을 때도 작은 나무는 아니었고, 내가 지켜본 세월만 13년 즈음:) )

우리집 창문 밖은 온통 벚꽃잔치다.

 

 

이유가 생겨 벚꽃놀이 가지 못하거들랑,

발코니에서 피크닉을 즐겨도 되겠다,,,라고 식구들이 가끔 이야기 한다.

 

아침의 카푸치노 :)

 

거품이 쫀쫀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져서 뿌듯 :)

 

엄마, 아빠께 카페라떼 한 잔 씩 만들어드리고~

커피가 남아 거품 얹고, 초코시럽, 초코칩, 아몬드 슬라이스 얹어 한잔 더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더티 라떼가 ㅡㅡ;;; 됐다.

 

고소한 아몬드 라떼 :)

 

든든한 아몬드라떼 덕분에~

점심은 가볍게 샐러드로 :D

 

내 방 창가의 채송화는 겨울을 잘 이겨내고,,,

봄 햇살을 감지했는지~

요즈음 꽃을 많이 피우는 중이다.

 

기특하기도 하여라~

이런 느낌이 반려식물인가??

 

 

사실, 난~ 반려식물이란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커뮤니케이션도 안돼고,,, 이상해 ㅡㅡ;;;

 

올해는 그 동안 잘 펴지 않고, 보기 힘든 노랑색 채송화가 자주 핀다.

아무래도 올해 좋은일이 많을 모양이다.

 

한바탕 큰비가 지나갔고,,,

조금은 소강 상태가 되었다.

 

마음 같아선~ 여의도든, 선유도든, 안양천이든 뛰어나가고 싶지만~

비 내린 풍경으론 집 앞 마당도 괜히 설레인다.

 

 

떨어진 벚꽃잎을 보니, 아쉬우면서도 설레인다??

무언가 모순이다 ㅡㅡ;;

 

앞으로 철쭉, 아카시, 장미 등등,,,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질텐데~

아쉬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벚꽃,,, 너는 어쩜 떨어진 모습도 심쿵하니??

 

조리개 조정을 잘 했어야 했는데,,,

너무 꽃에만 집중 시켰더니, 비 내리는 풍경까진 담기지 않았다.

 

보통 철쭉은 5월 초에 펴지 않나?

 

철쭉도 봄비 몇 번에 활짝 피는 듯 보인다.

몇 일 사이에 철쭉도 만개 할 기세다.

 

빗방울이 너무나 예쁘게 찍혔다.

 

동네 주민을 만났다.

작가님 오늘도 사진 찍으시네,,, :)

 

 

 

 

 

 

 

 

 

이젠 정말 벚꽃 엔딩인가보다,,,

 

 

앞으론 잎들이 무성해지겠지??

5월초의 푸르른 풍경 또한 싱그러운 볼거리!!!

 

 

 

 

 

 

 

 

 

 

 

 

 

라일락의 계절~

 

 

명곡의 힘은 참 위대한 것 같다.

작곡자도 그렇고, 그 노래를 부른 가수도 그렇고,,,

 

난, 라일락하면 이문세가 생각나고~

봄비하면, 하현우(음악대장)이 제일 먼져 생각난다.

 

나를 울려주는 봄비,,,,,

 

 

 

벤취 위에도,,,

 

 

 

바닦에도,,,

 

꽃비가 우수수 쏟아졌다.

 

이젠 버찌를 기다려야 하나??

 

아주 잠시 집 앞 마당을 거닐었을 뿐인데,,,

 

벚꽃잎 가득 담은 꽃우산이 됐다.

마치,,, 별다방 우산처럼 :)

 

그렇게,,, 봄비 내리던 날의 이야기였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봄비 내리는 날] 봄비 내리는 날의 스케치 # 카푸치노 # 꽃비 내리는 날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