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든 사이,,,
서울엔 생각했던 것보단 많은 양의 눈이 내렸고, 쌓였다.
절기로 일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
전국에 눈이 오겠다는 예보가 있었다.
눈이 얼마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온 세상이 하얗다.
기대 이상으로 많이 내린 눈 덕분에,
난 "고궁"으로 출발~!!
아빠도 눈 내린 서울이 오랜만이라 반가우셨는지,
고궁 오픈 시간에 맞추어 일찍 외출 하셨고,
난~ 지인 분을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집을 나섰다.
사실, 눈이 그렇게나 많이 내린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 눈이 쌓일 정도로 많이 온게 거의 3년 만이다.
그래서, 또 언제 눈이 내리고 쌓일지 알 수 없으니,
조금은 부족하고 아쉽더라도 일단은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고궁으로 간다.
아빠께서 Canon 6D를 가져 가셔서~
난 오늘은 "400D"로 촬영한다.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
그 이름 만큼이나 갑자기 무척 추워진 날씨.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랬다.
한낮 기온도 영상이 아니다.
게다가 강풍까지 ㅡㅡ;;
나름~ 중무장을 한답시고 따뜻하게 입었건만,
그래도 추운 건 어쩔 수 없는가보다 ㅠ,.ㅠ
예쁜 풍경도 좋지만,
때론~ 이게 무슨 고생(?)인지 모르겠을 때도 있다 ㅡㅡ;;;
조금 더 일찍 집을 나섰더라면
조금 더 하얀 세상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서울 도심이라~ 눈을 너무 많이, 아니 거의 다 쓸어서 치워버렸다 ㅡㅡ;;
어쩔 수 없지만, 아쉽네~
그냥 두면 보기에는 좋을테지만,,, 그러면 안되는거고;;;
그래도~ 오랜만에 서울에서 눈 쌓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3년 전 즈음부터 서울에서 눈 구경하기가 힘들어졌다.
경복궁 광화문,,,
요즈음엔 "겨울여행주간"이라 고궁 입장료가 반값이다.
겨울여행주간은 1월말까지란다.
흥례문,,,
아쉬운데로 만난 경복궁의 눈 내린 풍경이지만,
생각했던 그림은 아니었던지라~
지인분도 나도 실망을 했다 ㅡㅡ;;;
이번 겨울,
앞으로 제대로 된 15Cm이상 쌓인 고궁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그래도 계속 실망할 수는 없는 법!!!
온통 새하얀 세상이 된 "경복궁"
너무 아름답다.
눈은 5Cm정도 내렸다고 하던데,,,
쌓인 양을 보면~ 생각보단 많이 내렸구나~ 싶다.
근정전,,,
겨울인데다, 이렇게 추운 날~
여행객이 이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
보통 눈 내린날엔 고궁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 무척 여유로웠는데,
이번엔 경우가 달랐다.
특히 좋은 카메라 갖은 분들은 총출동 하신 모양새다.
모두 나와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경복궁] 눈 내린 경복궁 # 광화문광장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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