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5일,,,
일단은 가장 중요한 엄마의 생신.
그리고 연말을 맞아 가족송년회.
종교는 없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많은 행사(?)가 있는 날이다 :)
엄마의 생신은 음력으로 따지는데,
생신이 년초이시다보니, 음력으로 따지면 보통은 12월이나 1월에 있지만,
어느 해엔 두 번, 또 어느 해엔 아예 없는 해도 있다 ㅡㅡ;;
올해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생신.
그래서~ 엄마생신겸 가족송년회라는 제목으로,
소소하게 상을 차렸다.
AI로 요즈음 심각한 계란대란이라 ㅠ,.ㅠ
케이크 구입은 생략하기로 했고,
대신~ 나의 실력 발휘겸, 집에서 만들기로 했다.
원래의 계획은 생크림으로 빵집 모양 부럽지 않은 케이크를 만들어볼 생각이었으나,,,
(빵부분은 팬케이크로 하고)
생크림이 품절이라 구입하지 못했다.
난감해진 순간~
머릿 속을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
어차피 소소하게 하려던 파티니~
소소하게나마 만들어보기로 했다.
팬케이크 가루 + 계란 + 우유
(조금은 묽게 반죽해야 팬케이크가 예쁘게 만들어지더라,,,)
머릿 속을 스친 생각이란,,,
직접 시나몬 사과잼을 만들어 사용하자는 것이다.
팬케이크 사이사이에 생크림을 넣으려던 계획이 재료가 없어서 무산 됐으니~
다른 방법을 찾은 것!!!
껍질 깐 사과를 얇게 썰고~
설탕 + 시나몬 가루 + 직접 담근 메실청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이면서 졸였다.
보통~ 사과파이 속에 들어가는 사과잼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급하게 만들어진 시나몬 사과잼 :)
분명히 급하게 만들었는데,
굉장히 맛있게 잘~ 만들어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넉넉히 만들걸 그랬나보다 :)
팬케이크를 즉석에서 구우면서~
한칸에는 홈메이드 시나몬 사과잼을~
또 한 칸에는 딸기잼 + 몽키 바나나를,,,
번갈아 켜켜히 넣으며 팬케이크를 쌓았다.
바나나 시럽과 초콜릿도 뿌리고,,,
마지막으로 슈가 파우더도 솔솔솔,,,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팬케이크가 완성됐다.
정작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었지만,,,
깔루아 밀크도 만들었다.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전동 거품기로 우유 거품을 내서 깔루아와 함께.
이케아에서 구입한 독일 라즈베리쿠키,,,
송년회 때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 몇 일 전 구입해 둔 쿠키인데,
맛도 좋고 모양도 예뻐~ 또 구입하고 싶다.
이 외에~ 먹을 거리가 많았는데(?)
중간에 사진찍고 더 이상 찍지 않아 ㅡㅡ;;
사진은 없다.
깔루아 밀크,,,
정말 괜찮고, 맛 좋은 칵테일이구나.
특히, 아빠께서 좋아하셨다.
딸래미가 만들어 드린 칵테일이라 그런가??
소소하지만,,, 생각보단 잘 만들어진 팬케이크 :)
달달한 것들이 많이 들어가 무척 달다.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길~
그리고, 우리 가족~ 언제나 화이띵입니다!!!
그리고,,, 슬픈 이야기 ㅠ,.ㅠ
아!!! 조지 마이클~
정말로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될 줄이야,,,
[홈메이드 시나몬 사과잼 팬케이크] 엄마생신 # 가족송년회 # 크리스마스 # 깔루아 밀크 # 홈메이드 팬케이크 20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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