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른 하늘이 조금 더 있었다면,,,
아쉬움은 있지만,
참 좋고 맑은 날이다.
아빠께 카톡을 했더니, 서울에 가을비가 온다고 하셨다.
소식에 없던 가을비가 혹시~ 부산에도 내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내가 머무는 동안의 부산 날씨는 괜찮았다.
다만, 바람이 ㅡㅡ;;;
탁~ 트인 풍경이 일품인,,, 흰여울문화마을
절벽 아래로 보이는 바닷가 바로 옆,
해변 산책로(절영해안산책길)는 되돌아 나올 때~
걸어 볼 생각 :)
큰 화려움이나, 현란한 벽화는 많지 않지만,,,
걷기 좋은 바닷가 마을이었다.
또 길냥이를 만났다.
흰여울문화마을에는 길냥이가 많다.
마을 아이들이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훈훈했다 :)
말도 예쁘게 한다.
"냥이들 밥 먹어야 하니깐~ 만지지 마세요!!"
이 곳에서 "변호인" 영화도 찍었단다.
영화 변호인은 보지 않았다.
세월이 흐를 수록 불편한 영화는 안보고 싶네;;;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
흰여울문화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만들어진 피난민 역사의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입니다.
바닷가 절벽위에 조성되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은 아름다운 마을로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영도다리를 건너다 등 영화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되돌아보면~
부산은 대한민국의 제 2의 도시이지만,
한국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였다.
감천문화마을, 비석마을, 흰여울마을, 국제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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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을 거닐다,,, 부산 영도 # 흰여울문화마을 # 변호인촬영지 2016.10.23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