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아침 :)
모닝커피로 따뜻하게 아침 시작 :)
밤새 계속 무슨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일어나보니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소리였다.
이제 점점 서울도 가을빛으로 물들겠구나,,,
고궁으로 단풍놀이 가야지 :)
가을비,,, 감성에 젖은 토솔양 :)
좋기도,,, 싫기도 한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간다.
우리집 식탁 위 꽃수반 :)
잠시 후,,, 더치커피도 한잔 :)
사실은 연출용이었지만,,, 맛은 좋네~
함박꽃과 들국화.
우리집에 가을이 한가득 들어 온 느낌이랄까??
가을비로 살짝 캄캄해진 틈을 타~
분위기 내보기 :)
내방은 거울의 방~
방문 뒤 커다란 거울이 있지만,
쓸모가 있겠다싶어 얼마 전 설치한 또 다른 커다란 거울:)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거울 위치상~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부시시한 나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란다는 것 ㅡㅡ;; 하하하
발코니 바깥 난간의 화분,,,
이 곳에서는 먹을 수 있는 생명체(>ㅡ<'') 하나가 자라고 있는데~
이 녀석 역시~
집에서 심은 것이 아니라,,,
엄마랑 나랑 처음 싹이 돋았을 때,
"이건 뭐지?? 어디서 온거지?? 뽑아야 하나??",,, 했던.
그런데, 어느날 열매 하나가 맺히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고,
점점 파프리카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중 :)
모양으로 보아선 "피망"이라 짐작할 수 있지만,
"파프리카"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건~
엄마와 나의 추리에 의하면 (명탐정 코난이 된;;;)
피망은 구입한 적이 없고,
파프리카를 씻거나~ 파프리카를 썰은 도마 & 칼을 설겆이 하고
그 물을 화분에 주곤 하는데~
그 씨앗이 자란 것이라 추측 :)
야채를 씻어서 헹군 물이나
사용은 했지만, 너무 깨끗해서 그냥 버리기 아까운 물을 화분에 재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듯 싶다.
추리를 해보면 말은 되는데, 정말 신기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집 화분엔 운 좋은 "파프리카"가 자라고 있다 :)
[일상 / 가을비] 촉촉 가을비 # 모닝커피 # 꽃수반 # 내 방에 들꽃 # 파프리카가 자라고 있어요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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