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은, 그냥 간단히 "시민청"을 구경하러 들어간 것 뿐인데~
이 곳에서도 지구촌 나눔 행사를 할 줄은 몰랐다.
봄비가 촉촉히,,,
시민청에서도 다양한 나라의 공연이 진행중이었다.
상하이 분들의 귀에 익은 클래식 연주,,,
아마도 비가 와서~
이 곳에서도 공연을 하는 건 아닌지,,,
멋진 클래식 연주 몇 곡이 끝나고,,,
역시나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온다.
곡 이름은 "작은 사과"
요즘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몇 주전 TV프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장위안 집에 갔을 때,
공원에서 중국분들이 대규모로 춤을 추셨던,
그리고 장위안 어머니께서 보여 주셨던 바로 그 춤.
계속 반복되는 리듬과 간단한 듯한 멜로디에,,,
빠져들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 그럼 동영상으로 보실까요??
어머나,,,??
이런 인연이~!!!
아무리 보고 싶은 사람도 우연히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기 힘든 세상인데,,,
벌써 3번씩이나 공연 관람을 하게 된~
"훗카이도 고부시자"
음,,, 사자에게 한번 물려도 행운이 온다는데,
세 번이나 물렸으니, 행운은 듬뿍 오겠군...;;;
이웃 분들께 나누어 줘야할 듯...
사자 녀석, 다시 봐도 귀엽다. >ㅡ<;;
공연을 마치고, 일본식 "쎄쎄쎄~"도 배워본다.
우리 것과 다른 듯 비슷하다.
고부시자 공연을 마치고~
남자 분 한명이 다가 오셨다.
"북해도 신문사" 기자시란다.
공연을 보고난 소감을 말씀해 달란다.
"흥겹고, 우리나라 난타와 비슷한 것 같고,
저 어제도 보고, 오늘도 봤어요.
사자에게 머리를 세 번이나 물렸는데, 행운이 엄청 오겠죠??"
이건,,, 어제 "독일" 부스에서 퀴즈 맞추고 받은 선물~
"독일 합창단의 CD와 수첩"
독일의 수도는,,,??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 세 곳은,,,??
그리고, 간단히 시민청을 한바퀴 돌아보기.
마음 약방,,,
음,,, 의도는 좋은데~ 구경하면서도 마음이 착찹하다.
뽑기식인데~
500원으로 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내용은 그렇다.
내가 싫어요.
가정이 삭막해요.
자신감 상실.
외로워요,
,,, 등등
나의 상태에 맞게 뽑으면 상자 안에 처장전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싫어요 상자엔 거울이,,,
마음이 편해야 건강 한 것,,,
이 것으로 이틀 동안의 "지구촌 나눔 한마당" 여행이 끝났다.
휴~ 걸어서 지구를 세바퀴 쯤 돌은 것 같은 기분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도 맛보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짧게나마 세계인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내년에는 폴란드를 이 곳에서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아~~~!!
그리고 이번 촬영에서 활약한 "Canon G1X Mark2"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ㅡ<;;
무겁기만 했던 6D는 카메라 가방에서 ZZZZZzzzzz,,,
[2015 지구촌 나눔 한마당 / 둘째날] 서울특별시청, 시민청 / 지구촌 나눔 한마당, 둘째날 20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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