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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키작은 풀들도 "가을색"으로,,,


낮까지도 하얀색이었던 "소녀상"


때가 많이 탔다는 이유로,

조금은 화사하게 "분홍색"으로 변신~


페인트 칠 할 것을 예상하고 자주 즐겨입지 않은 옷을 입고는 왔건만,

정작, 페인트가 묻으니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조심하려고 하면 더 묻는 페인트가 야속하다.


난생 처음 해보는 페인트칠,,,

세상엔 쉬운일은 없다더니,,,

팔이 아프다. 쉬엄쉬엄 해야겠다.


해가 지기전 선생님 차에 온가족이 올라탔다.

충주에서 선생님께서 맡으셨다는 프로젝트도 구경하고

전기재료도 살겸~

선생님께선 기차 굴다리 (두 곳)벽에 벽화를 그리시고 계신다고 하신다.

차를 타고 지나면서 봤는데~

차에서 내리질 않아 사진으론 남기지 못했다.


오전에 도착하면서부터 "사택 전기공사" 중이신 아버지,,,

종일 신나게 놀고, 페인트칠하고, 먹고,,,

이제야 아버지께 가본다. ㅡ,.ㅡ^

 

전기를 살리시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

종일 쉬지도 못하시고~

아빠의 수고가 심했다.

그만 쉬시라는 식구들의 성화에도 꿋꿋히!!

 

이후, 저녁 잡수시라고 10번은 더 왔다갔다 해야했다.

9시, 깜깜한데도 아빤 오시지않으시고,,,

전기도 없는 곳에서 어쩌고 계시는 건지~

 

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작은도서관 & 이정란 미술관] 2011.10.29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