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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여름날,,, 남산골한옥마을 2013

 

요즘,,, 여러가지 일도 많았고, 생각도 복잡하고, 정신도 딴데 가있고,,,ㅋㅋㅋ

 

이런저런,,,

 

 

이웃 블로거 "소금님" 말처럼 약간의 블태기도 왔었고,,,

 

뭐 그랬다... ^ㅡ^;;

 

 

 

 

내 블로그를 보면,,,

 

작년과 재작년 사진이 빈 곳이 많다.ㅡㅡ!!

 

작년 사진을 보던 중~

 

요즈음에 딱 어울리고 포스팅하지 않았던 사진이 눈에 띄길래 올려본다.

 

 

 

 

 

게다가 2014년 7월 22일 화요일(딱 오늘이네!!) 부터

 

[SICAF2014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작년 이만 때,,,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겸사겸사 왔던 이 근처~

 

남산골한옥마을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 남산, 서울N타워,,, 를 차례로 포스팅해보련다.

 

 

 

 

 

 

2013년, 그 해!! 가장 더웠던 날로 기억된다.

 

지하철 명동역에서 하차!!

 

 

 

더운열기도 식히고, 구경도 식후경이라지 않던가~

 

그래서 가까운 파리바게트로 GO~GO~!!

 

 

 

 

시원한 스무디와 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남산골한옥마을에 왔다.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남산골한옥마을,,,

 

 

 

 

이 곳에 오면,,,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학생일때는 그렇게 우리나라가 싫더니만,,,ㅡㅡ!!

 

날이 갈 수록 한국이 좋아지는 이유는~??

 

 

 

다른 건 몰라도 경치와 풍경은 끝내주는 나라임은 틀림없다.

 

 

 

 

작은 연못(?)에는 큼직한 잉어들이 헤엄을치고,,,

 

소나무 그늘에 앉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가깝게~ 남산, 서울N타워도 보이고,,,

 

 

 

 

언제나 봄날이면 얼마나 좋을까??

 

 

 

 

 

남산 북쪽 기슭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 지역은 조선시대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있던 곳이며,

 

청학이 노닐었다고하여 "청학동"이라 불렸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옛 정취를 그대로 재현해 전통한옥 다섯채를 옮겨놓은 곳이다.

 

이들 한옥들에는 집의 규모와 살았던 신분에 걸맞은 기구들을 예스럽게 배치하여,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옥인동 윤씨가옥>>

 

 

 

 

1910년에 지은 것으로 알려진 옥인동 47-133번지 가옥은

 

숭종의 왕후인 순정효황후(1894~1966)의 큰아버지 윤덕영 소유였던 가옥으로

 

부재가 너무 낡아 옮기지 못하고  겅축 양식을 그대로 본떠 복원된 것이다.

 

 

 

구모가 큰 ㄷ자형 안채에 사랑채 구실을 하는 마루방과 대문간이 더해져 ㅁ자형 배치를 이룬다.

 

안채 앞쪽만 기둥머리를 익공으로 치장하는 등 당시 최상류층 주택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순종(1874~1926)의 장인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 순정효황후가 창덕궁에 들어갈 때 지은 것으로

 

일반적인 주택이 아니라

 

순종이 제사하러 올 때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재실이다.

 

 

 

원래 동대문구 제기동 224번지에 있던 것을 이전, 복원했다.

 

 

 

집은 평면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원"자 모양인데 제일 윗 터에 사당을 두었다.

 

 

 

 

 

 

 

 

 

 

 

 

 

 

 

 

 

 

 

 

 

 

 

 

 

 

 

 

 

 

 

 

 

 

 

 

 

 

 

 

 

 

 

 

 

 

 

 

 

 

 

 

 

 

 

 

 

 

 

툇마루에 누워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외국인을 보았다.

 

이렇게 부러울 수가!!!

 

얼마나 시원할까??

 

 

툇마루엔 누워서 시원한 바람 맞는 그 느낌이 최곤데 말이다!!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1860년대에 경복궁 중건공사(1865~1868)에 참여했던 도편수 이승업이 지은 집.

 

 

 

청계천 부근에 중구 삼각동 36-2번지에 있었다.

 

 

 

현재는 안채, 사랑채와 중문만 남아 있지만,

 

원래 이 집은 문간채, 앞 뒤 행랑채, 사랑뒷채 등 모두 8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큰 주택이었다.

 

 

이 집은 조선 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 기술을 잘 보여준다.

 

각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지붕의 높낮이와 모양을 달리하는 세련된 솜씨를 보여주며,

 

안채의 곳곳에 설치된 난간과 툇마루는 편리하면서 아름답다.

 

 

 

 

<<관훈동 민씨 가옥>>

 

 

 

 

이 집은 민영휘(1852~1935) 저택 가운데 일부로 옛 터는 종로구 관훙동 30-1번지였다.

 

원래는 여러 집채가 있었으나 소유자가 바뀌면서 안채와 여기에 연결된 증문간채만 남기고 모두 헐렸다.

 

 

 

1998년 남산골 한옥마을이 조성될 때 안채를 옮겨 짓고 철거되었던 건너방 쪽을 되살렸으며,

 

사랑채와 별당채를 새로 지었다.

 

 

 

서울 지방에서 흔치 않은 안방과 부엌을 나란히 배치, 크고 넓은 목조구조, 6칸에 달하는 부엌 규모 등은

 

당시 일반 가옥과 다른 최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보여준다.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이 집은 1980년대 지은 것으로 조선시대 말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이 살았던 곳이다.

 

 

 

이 집은 원래 종로구 삼청동 125-1번지에 있었으며,

 

김춘영의 손자인 김홍기에 이르기까지 사용됐다.

 

 

 

안채의 서쪽 벽이 골목에 직접 면하는 점, 대문간을 바로 틀지 않고 꺽어 들어가게 한 점,

 

대지의 모양에 맞추어 ㄱ지와 ㅡ자 모양의 건물들을 교묘하게 조합한 점은

 

점점 밀도가 높아지는 도시적 상황에 잘 적응한 서울 한옥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 한옥은 툇마루에 앉으면 선풍기를 꼭 안고 있는 것처럼 시원해서 좋다.

 

 

 

사방에서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나마 졸고 싶다. ^ㅡ^;;

 

 

 

 

 

 

 

 

 

 

 

 

 

 

 

 

 

 

 

 

 

 

 

 

 

[남산골한옥마을] 여름날,,, 남산골한옥마을  201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