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4월 10일.
올 봄 이상고온으로 이미 서울엔 벚꽃이 져버린 상태,,,
다른 해 같으면 몽우리도 안 생겼을 때인데ㅡㅡ^
그래서 전주는 더 남쪽이라 벚꽃은 전혀~ 기대를 안 했건만,,,
오목대에 오르니, 벚꽃이 50%이상 남아있다.
단지 저녁으로 가는 시간이라 날이 쨍~ 하지 않아 아쉽다.
이목대, 벽화마을에서 육교를 건너 "오목대"로 왔다.
오목대는,,,,
정상은 1380년(고려 우왕 6)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李成桂, 1335~1408) 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푼 곳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다.
이 곳에 오동나무가 많았기에 언덕의 이름을 오목대라는 설이 있다.
『여지도서』(전주)에 "발산 아래에 오목대가 평평하게 펼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완산지(完山誌)』에 "발산(鉢山) 아래에 있는 돈대이다.
평탄하게 펼쳐져 위에서 전주성을 아래로 굽어보고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정상에는 고종(高宗)의 친필인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비문이 있다.
봄꽃이 흐드러진다.
[전주 / 오목대] 이성계의 기쁨이 서린,,, 오목대 2014.04.10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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