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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서울 경교장] 1930년대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 "경교장" 2014

 

경복궁 서쪽마을인 "서촌"을 비롯해~

 

서울의 역사적인(?) 곳 몇 몇 곳을 둘러보고자 길을 나섰다.

 

 

 

 

시간이 흐를 수록 "서울"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도 없구나~ 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서울의 모든 여행지 / 유적지 / 관광지 / 박물관을 모두 마스터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아!!! 김구,,,

 

 

오래 전,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도 다녀와보고, 여러 박물관을 다니며,

 

김구선생과 많은 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경교장" 다녀 올 생각은 안하고 있었다.

 

 

 

게다가 요 주변으로 그렇게도 많이 지나갔건만,,,

 

"경교장"이 이 곳에 있는 줄은 몰랐다.ㅡㅡ!!

 

 

그저 병원이려니 생각만했더라는,,,

 

 

 

 

경교장을 둘러보고, 인터넷등에서 경교장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고는 깜짝 놀랐고,

 

이런식으로 사라지고, 기억 속에 잊혀진 역사물들이 많겠구나~ 싶다.

 

 

안타까운 일이다.

 

 

 

 

복원되기 바로 직전까지 병원 원무과로 사용되었다는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현재의 병원건물과 완전 밀착되어 있는 모습.

 

 

 

 

경교장은

 

일제강점기 광산업으로 큰 부를 축척한 최창학에 의해 1938년 건립되었다.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하자

 

경교장은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 및 김구 주석과 임정요원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1949년 김구가 경교장에서 서거한 후에는 중화민국 대사관저, 월남대사관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67년 현 강북삼성병원의 전산인 고려병원에서 인구하여

 

40여년 넘게 병원시설로 사용되었는데,

 

이 시기 경교장은 내부가 병원 시설로 리모델링되어 벽체나 창호등이 완전히 변형되었다.

 

이 후 경교장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갔다는데,,,,ㅠ,.ㅠ

 

 

 

1960년부터 경교장 보존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재 지정이 검토되기 시작해

 

2001년 비로소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그리고 2005년 국가사적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2010년 역사적인 경교장 복원이 시작되었으며,

 

복원공사는 경교장 내 병원시설을 철거하고,

 

건축 당시의 설계도면과 임시 정부 거주 당시의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내부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어쨋든 우리나라의 문화재 관리는 참,,, 한심스럽다.

 

지금이나마 복원되어서 다행인지도 모르겠지만,,,

 

 

 

 

평일 오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경교장에 대해 배우기 위해 모였다.

 

난, 더 일찍 갔던지라,,, 설명은 아쉽게 듣지 못하고,

 

곳곳에 쓰여 있는 안내문으로 설명을 대신했다.

 

 

 

다음 기회가 있을라나,,,

 

 

 

 

경교장은 참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내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로 사용 되었다는 것.

 

 

 

백범 김구가 광복 후 3년 7개월간 이 곳에 머물면서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개하다가 1949년 6월 26일 저격을 받아 서거 한 곳이다.

 

"경교장"이란 이름은 그 때 지어진 것.

 

 

 

 

경교장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만 휴관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위치는 강북삼성병원 내.

 

 

 

 

입장을 하면, 1층 영상실에서 이 곳 경교장에 관한 짧은 영상을 만난다.

 

영상을 본 후 경교장을 둘러보면 이해가 더 쉽다.

 

 

 

 

 

 

 

 

 

 

 

 

 

 

 

 

 

 

 

곳곳에서 건축당시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상물을 본 후, 지하 1층으로 이동~!!

 

 

 

 

임시정부 당시의 배치도,,,

 

 

 

 

사진으로나마 그 시절 각 방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고,

 

1층, 2층에는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다.

 

 

 

 

건축주 "최창학"은 참 아이러니하다. 

 

친일파이면서도 소유하고 있던 경교장을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제공하였다??

 

 

두 얼굴의 두 이성을 가진 사람이었던가보다....ㅡㅡ!!

 

무섭다;;;;

 

 

 

 

 

 

 

 

 

 

 

 

 

 

 

 

 

 

 

 

 

 

 

 

 

 

 

 

 

 

 

 

 

 

 

 

 

 

 

 

 

 

 

 

 

 

 

 

경교장 원형모습,,,

 

 

 

 

 

 

 

 

 

[경교장] 1930년대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 "경교장"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