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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O트레인 중부내륙 순환열차] 서울역 - 제천역,,, 기차여행 2014

 

3월 중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행을 떠났다.

 

 

 

국내 내륙 여행을 패키지로 가보긴 처음 ㅡㅡ!!

 

뭐,,, 그렇게 가 볼 기회가 없었다고 해야 맞을까??

 

 

 

 

이번 여행의 핵심은 "O트레인"과 "V트레인".

 

기차시간표 맞추기도 힘들고~

 

에라 모르겠다라며,,, 패키지로 결정!!

 

 

 

2주전 즈음에 예약을 하고,

 

요금은 식사 안 주고~ 주말이라 10만원 정도.

 

 

 

 

뭐,,, 모험이기도 하다.

 

마음에 들면 다음에 또 애용하려는 마음으로~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야해!!

 

 

 

 

 

내용은 그렇다.

 

 

7시 45분 출발하는 제천발 O트레인을 타고~

 

(사실 제천에서 다시 제천으로 돌아와야 O트레인이거늘,,, )

 

 

버스로 부석사 갔다가~

 

(요즈음에는 도담삼봉 가는 듯)

 

 

분천역에서 V트레인 협곡열차를 타고 철암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단종의 슬픔이 있는 청령포 들러~

 

또 버스로 제천역으로 돌아와 O트레인을 타고 당일 10시 10분 즈음에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아주 아주 빡센 ㅡㅡ!! 하루 일정 코스.

 

 

 

 

 

 

서울역에서 미팅은 7시 30분 이거늘,,,

 

아빠께서 서울역까지 모셔(?)다 주셔서 시간이 꽤나 많이 남았다.

 

 

 

 

카페에서 여유 부릴 정도로 시간이 남아~

 

"베리&베리스"에 갔다.

 

 

사진보고 음료가 예뻐서 시켰거늘,,,ㅡㅡ!!

 

일회용 컵에,,, 맛은 참 좋더라는~

 

 

일찍 일어났더니 출출~ 간단히 빵과 함께!!

 

 

 

 

간단한 미팅을 마치고~

 

7시 45분 서울역에서 "O트레인"을 탔다.

 

 

 

원래는 제천역에 가야지만 탈 수 있었던 O트레인,,,

 

이젠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탈 수 있다.

 

 

 

참고로, 남해 관광 열차인 "S트레인"도 "서대전역"에서도 탈 수 있더라는,,,

 

조만간 서울역에서도 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됨 ^ㅡ^;;

 

 

 

 

다행히 일행은 많지 않았다.

 

3월 22일. 남도 꽃여행철인지라 약간은 비수기란다.

 

 

 

하긴,,, S트레인 탈까 하다가

 

O트레인과 V트레인을 한번에 타자는 생각에 덜컥!!

 

 

 

그런데, 오히려 여유롭고 한가해서 좋을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생각은 V트레인을 타고서 반전이다.ㅡㅡ!!)

 

 

 

 

 

오늘의 동행남,,,

 

토리군;;;

 

(그는 패셔니스타라 항상 바바리코트를 입고 있다;;;)

 

 

 

"바깥 풍경은 좋아??"

 

 

 

 

O트레인의 가장 좋았던 점은,,,

 

곳곳에 앞을 비추는 화면이 있다는 것.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바깥 기차 앞 특별석ㅡㅡ!!

 

,,,에 앉아 가는 듯한 느낌??

 

 

 

 

그리고,,, 좌석 옆마다 콘센트가 있다는 것.

 

 

 

 

기차 칸칸마다 의자와 컨셉이 모두 다르다.

 

유아들을 위한 공간, 연인들을 위한 공간, 가족들을 위한 공간 등,,,

 

 

 

 

이칸 저칸,,, 구경 다니느라~

 

내 자리엔 거의 앉아 있질 못했다.

 

 

 

 

 

 

 

 

 

이 곳은 커플들을 위한 공간이라는데,,,

 

주인이 없어 내 차지...^ㅡ^;;

 

 

 

 

 

 

 

 

 

기념 스템프도 찍어보고,,,

 

 

 

 

음,,, 팔당 근처까지는 "중앙선"과 같은 라인으로 달린다.

 

 

 

 

서울역을 출발해 유일하게 정차하는 청량리역,,,

 

청량리역에서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제천역까지 달린다.

 

 

 

 

지금은 자전거 천국이 되어버린 "양수철교"

 

 

 

 

 

 

 

 

 

기차에서는 먹는 재미가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지 않던가??

 

기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간식은 바나나맛 우유랑 삶은 달걀이란다.

 

그러나!! 난 "기차도시락"을 선택!!

 

 

 

 

단호박두부스테이크도시락,,,

 

 

 

도시락인데 가격은 좀 비싼 편.

 

그래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기차도시락은 최고다.

 

 

 

 

 

 

 

 

 

원주역, 근대문화유산인 "급수탑"

 

 

 

지난 여행에 봤을 때는 콘크리트 회색이었건만,,,

 

하얀색으로 칠해 놓으니 이것도 예쁘다.

 

 

 

 

3월 중순,,, 약간은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서울은 이상기온으로 따뜻한데,

 

바로 하루 전, 강원도에는 또 많은 눈이 내렸다지??

 

 

 

 

 

 

 

 

 

원주 치악의  "또아리굴"

 

지그재그 스위치백 마냥 없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

 

 

 

오른쪽 기찻길로 들어가 윗쪽으로 기차가 나오는 중~

 

그 옆 터널은 옛날에 섰던,,,

 

 

 

 

사진에 보면 왼쪽 도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지난 겨울 또아리굴로 기차가 들어갔다가 위로 나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많이 신기해 했건만,,,

 

기차를 타고 지나가니 싱숭생숭,,, 그저 그냥그냥,,,ㅡㅡ!!

 

 

 

부랴부랴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또아리굴이 간신히 담기기는 했다. ^ㅡ^;;

 

 

 

 

청량리역에서 잠시 정차했다가 2시간을 신나게 달린 O트레인은,,,

 

9시 45분 쯤 제천역에 도착했다.

 

 

 

 

 

 

 

 

 

이젠 관광버스를 타고 "영주 부석사"로 간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

 

제천역을 출발해서 다시 제천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구간을

 

O트레인이 아닌 버스를 타고 이동했구먼,,,

 

 

 

이번 여행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O구간도 기차를 타고 다시 도전은 해봐야 할 듯 ^O^;;

 

 

 

 

 

 

 

 

 

 

[O트레인] 서울역 - 제천역,,, 기차여행  201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