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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응봉산] 서울 꽃구경 - 응봉산 개나리 2014

 

올해는 모든 꽃들의 개화시기가 빠르다...

 

예년보다 15 ㅡ 20일 정도 빠르단다.

 

 

 

특히 서울의 벚꽃은 관측이래 3월에 꽃망울을 터뜨린 건 처음이라고.

 

아래지방보다 서울의 벚꽃이 더 빨리 핀 곳도 있단다.

 

 

 

보통 20일정도 간격을 두고 남쪽부터 순차적으로 피는데,

 

평균 이틀 사이에 서울까지 모든 꽃이 피어 버렸다.

 

 

 

게다가 꽃의 종류에 따라 순서대로 피어야 할 꽃들이

 

누가누가 더 빨리 피는지 경주하는 듯 하다. ^ㅡ^;;

 

 

 

 

 

4월 15일 이후로 꽃놀이를 계획 했건만,,,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다.ㅡㅡ!!

 

 

 

뭐~ 추운 것보다야 낫지만,

 

요즘 날씨가 이상하기는 했다.

 

여름과 겨울만 있는 것 같은 날씨.

 

 

 

 

요즘 몇 달, 사무실 일로 무척(?) 바쁘다.

 

언제 끝날지 몰라,,, 더 바쁜지도 모르겠다. ㅡㅡ^

 

뭐~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말이다. ^ㅡ^;;

 

 

 

 

사무실이 성수동인지라,,,

 

나름 갈 곳이 많기는 하더구만,,,

 

 

퇴근길에,,,

 

짬짬이 서울숲, 성수 슈즈팟, 응봉산, 어린이대공원등을 다녔다.

 

그나마 다행이다. >ㅡ<;;

 

 

 

 

 

 

 

지난 해 그냥 넘겨며 무척 아쉬워했던 응봉산 개나리 풍경.

 

올해는 꼭 가보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찰라,,,

 

퇴근길 올라본다.

 

 

 

사실 복장은 (뭐~ 응봉산 정도면 산책로이기는 하지만,,,) 알맞지 않았다.

 

뽀족한 하이힐 정장구두에 사무실에서나 입을 법한 정장 차림!!

 

덕분에 오르고 내려오는 길~ 발꼬락 아파서 혼났다. ㅠ,.ㅠ

 

신발을 벗어 던져버리고 싶었던,,, ㅡㅡ!!!

 

 

 

 

4월은 되어야 하나 둘 피기 시작할 개나리들이,,,

 

3월 마지막 주~ 완젼 만개다.

 

 

 

4월 4일이 "응봉산 개나리축제"라던데, (작년에는 4월 12일이었다고 함)

 

그 때는 꽃보다는 초록잎이 더 많거나, 꽃 없는 축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응봉산 개나리축제엔 이런 사연이 있다.

 

 

 

 

응봉산 개나리축제가 없던 어느 해,,,

 

서울시 홈페이지였든가??  그 곳에 아빠께서 "개나리 많은 응봉산에서 개나리 축제를 하는 건 어떨지,,,"

 

,,,하고 의견을 남기셨다는데,

 

이렇다할 말 없이 어느 날, 떡하니 축제가 생겨서 섭섭하다고 하신다.

 

이 즈음 되면 꼭 한마디를 하신다. ㅡㅡ!!

 

 

 

중요한 건,,, 그 때 답장은 못 받으신 모양 ㅡ,.ㅡ^

 

 

 

 

조금만 올라도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날씨만 좋으면 더 멀리까지 보였을 것을~

 

미세먼지주의보가 약간 발령 된 날씨였던지라,,, 아쉽네.

 

 

 

 

개나리 축제를 할 때마다 가볼까,,, 하다가 놓치고를 멸 번 하다가

 

이제서야 찾게 된 "응봉산 개나리".

 

 

 

오히려 축제 때보다는 한가할 때 찾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이른 아침 올라도 좋을 것 같지만,,, 그건 여의치 않고!!

 

 

 

 

 

 

 

 

 

 

 

 

 

 

 

 

 

 

 

그 많고 많은 꽃들 중에 응봉산에는 어째서 "개나리"가 이렇게 많아진 것인지,,,

 

아름답다는 생각과 신기하다는 생각이 함께든다.

 

 

 

 

 

 

 

 

 

 

 

 

 

 

 

 

 

 

 

 

 

 

 

 

 

 

 

 

 

 

 

 

 

 

응봉산 팔각정,,,

 

2014년 4월 4일, "응봉산 개나리축제"의 메인이 될 이 곳.

 

 

 

 

 

 

[응봉산] 서울 꽃구경 - 응봉산 개나리 20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