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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전시회,영화

[서울시립미술관] 고갱展 -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후 - 서울시립미술관 2013

 

밤 같은 낮이 계속 되던 오전,,,

 

그 동안 30도를 훌쩍 넘는 높은 기온으로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드는 오전이었다.

 

습도는 높았지만,

 

해가 쨍쨍 들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고갱展"을 관람하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한다. 

 

 

 

 

 

 

 

 

 

 

 

하늘은 깜깜하고,,,

 

덕수궁 돌담길은 한적했다.

 

 

 

 

올 때마다 기분 좋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시립미술관으로 간다.

 

 

 

 

미리 예매해 둔 표를 찾아~

 

미술관 외관 사진은 일단 그림을 보고 나와서 찍기로 하고 패스!!

 

 

 

 

안으로 들어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많은 관람객들로 미술관이 웅성거린다.

 

 

 

 

그래도 다행히 번호표는 뽑지 않고,,,

 

바로 입장!!

 

 

 

 

 

 

 

 

 

미술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되지 않으므로 잠시 전원을 꺼둔다.

 

 

 

 

이번 "고갱展"은,,,

 

 

 

 

[설교 후의 환상(1888)], [황색 그리스도(1889)],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1898)]

 

고갱의 3대 걸작이 "세계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전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황색의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타히티의 여인들], [타히티 목가] 등 고갱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나에게 가장 눈에 띈 고갱의 그림은,,,

 

 

 

작품명에서부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뿐 아니라,

 

폭 4M에 달하는 거대한 그림,,,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이다.

 

 

 

 

 

팜플렛의 설명을 참고하자면,,,

 

 

 

고갱 예술의 기념비적이고, 고갱의 폴리네시아 시기를 대표하며, 고갱의 예술의 유언적 상징성을 지닌 작품이란다.

 

 

탄생에서부터 삶과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운명을 단계적으로 서술한

 

고갱 예술을 철학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그의 인생관, 세계관, 우주관을 엿 볼 수 있고,

 

고갱 예술을 이해하는 열쇠를 쥔 작품이란다.

 

 

폭 4미터에 달하는 벽화양식으로 고갱 작품 중에서 가장 큰 작품이며,

 

국내전시에 처음 소개되었다.

 

 

 

 

그리고 고갱은 타히티를 참 좋아했던 모양이다.

 

타히티 사람들과 풍경 그림이 참 다양했다.

 

 

설명에서 보니, 실제로는 그림에서 처럼 평화로운 타히티가 아니었다고,,,

 

 

 

 

 

 

 

 

 

시립미술관 로비의 

 

"백남준,,, 비디오 아트"

 

 

 

 

 고갱의 따뜻한 그림 관람 후,

 

미술관을 나오려는데~

 

우르르쾅쾅~ 천둥 번개에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비가 무섭게 내리고 있다.

 

이 난리를 치려고 오전 내내 캄캄했던 모양이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입구는 어수선했다.

 

나도 1층 "김구림" 작품을 감상하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40여분 동안 무섭게 퍼붓던 비는 점점 빗줄기가 약해졌고,

 

언제 그랬냐는 둥~ 하늘도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지만,

 

금방 비가 그칠 기세라서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미술관에서 바라본,,, 비 내린 풍경이 낭만적이다.

 

 

 

 

문제는 이제부터가 아닐까??

 

소금 가득한 찜통에 앉아 있는 이 느낌~

 

참 꿉꿉하다...ㅡ,.ㅡ^

 

 

 

 

 날씨야 어찌 되었든,,,

 

오늘 "고갱展"에서 본 낙원 같은 그림들.

 

한동안은 고갱, 그의 따뜻한 그림이 마음 속에 자리하며 생각날 것 같다.

 

 

 

 "고갱展"은 2013년 9월 29일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관람 종료 40분전까지 티켓구매 가능)

 

관람료는 성인 13000원.

 

 

 

 

 

 

 

 

 

[미술관] 고갱展 -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후 - 서울시립미술관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