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도시,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윤중로 벚꽃길 + 63빌딩 벚꽃길 + 여의나루역 2013

 

여의도 벚꽃축제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였고,

 

그 이후 이틀 더 연장하여 4월 21일까지 진행됐다.

 

 

 

난,,,  봄과 가을만 되면 카메라를 매고 홀연히 떠나고 싶은 생각에~

 

달력을 한참 바라보며,

 

언제 쯤이 꽃이 좋을까??

 

언제 쯤이 단풍이 좋을까??

 

고민이 많다. ^ㅡ^;;

 

 

 

올헤는 꽃이 이르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추위가 오랫동안 계속 되어 개화시기가 좀 늦어진 것 같다.

 

 

 

고민 끝에 "18일"로 날짜를 정했고,

 

나의 봄꽃여행의 여정은 발바닥에 땀나게 시작되었다.

 

 

 

고궁으로 가던 5호선 지하철에서 여의나루역에서 잠시 내렸다.

 

"18일이 여의도 벚꽃축제 마지막날"이라는 말에 잠시 들렀다 가야겠다 생각했다.

 

 

 

 

다른 블로그를 살펴보며 언제가 절정이 될지 기다렸는데,

 

내가 찾은 바로 그날의 벚꽃이 "절정"에 가까웠다.

 

 

 

봄바람도 간간히 불어와 꽃비가 내리기도 하고,

 

아침 내내 흐렸던 날씨도 점점 맑아져 청명한 하늘이었다.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축제가 한창인 "윤중로" 쪽으로 걸었다.

 

마포대교를 지나고~

 

서강대교를 지나는데,

 

화가난다.

 

벚꽃길 아래로 쭉~ 늘어선 음식 및 물건 판매대가 눈에 거슬린다.

 

게다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적진 않았다.

 

 

평일에 아침, 엄청 많은 인파는 아니었음에 다행이다.^ㅡ^;;

 

 

 

 

누가 그랬다.

 

벚꽃시즌에 "여의도"를 가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나도 그 말엔 공감이다. ^ㅡ^;;

 

 

 

 

 

 벚꽃 아랫길보다는 한강쪽의 산책로로 걸었다.

 

분위기도 더 좋고,

 

사진찍기도 좋고,

 

걷는 사람도 많지 않아 오히려 여유로웠다.

 

 

나혼자만 여유로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연분홍 벚꽃이 참 사랑스럽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날은 왔다.

 

 

 

 

 

 

 

 

 

 축제장 입구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튤립"도 만났다.

 

벚꽃과 더불어 봄날 대표꽃 아닌가!!??

 

 

 

 

 

 

 

 

 

 

 

 

 

 

 

 

 

 

 

 세계적인 축제라고 그 곳 관계자 분이 말씀하시던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벚꽃길을 걷고 있다.

 

 

 

 

 

 

 

 

 

 

 

 

 

 

 

 

 

 

 

 

 

 

 

 

 

 

 

 

 

 

 

 

 

 

 

 

 

 

 

 국회의 사당 앞 윤중로 벚꽃길을 둘러보고~

 

다시 되돌아 여의나루역쪽으로 되돌아간다.

 

 

 

 

 서강대교 부분엔 노란색 개나리가 한창이다.

 

 

 

 

 수선화도 활짝 피었다.

 

그런데, 우리집 수선화는 왜 안피는겨?

 

 

 

 

 물론 여의도 벚꽃축제의 메카는 "윤중로"이지만,

 

여유로운 벚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그 쪽보다는 63빌딩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더 한가롭다.

 

 

 

내가 보기엔 63빌딩 쪽의 벚꽃이 더 화사했다.

 

한가로워 보이는 매력에 그 쪽으로도 걸어가본다.

 

 

 

일기예보에서 따뜻할 것이라는 말에 옷도 가볍게 입었건만,

 

이젠 반팔을 입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나의 화사한 봄날 시내에서의 꽃놀이는 시작됐다.

 

 

 

 

 

 

 

 

 

 

 

 

 

 

 

 

 

 

 

 

 

 

 

 

 

여의도 벚꽃축제 - 윤중로 벚꽃길 + 63빌딩 벚꽃길 + 여의나루역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