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30분이 넘어서야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내가 홍콩여행을 잘하고 있는 건지,,, ^ㅡ^;;
내게 주어진 4일동안 어느정도 홍콩을 보고가야겠다는 생각에 더 서두르진 않았을까??
여유만 된다면 보름 이상 머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마져 든다.
입구에 음식점 이름도 있었건만,,,
카메라에 담지는 못하고
그져 "코즈웨이 베이" 근방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기억한다.
홍콩 현지식이라 알고 먹었는데,
그것은 중국 광동식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맛은,,, 아주 기름진 맛.
어떤걸 먹어보아도 기름진 맛만 난다.
그래서 함께 놓여있는 차를 많이 마실 수 밖에,,,
주전자에 뚜껑을 걸쳐 놓으면 물을 리필해 주신다.
그 때 식탁을 두번째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 고맙다는 뜻.
그래도 난 적응을 꽤 잘하는 편인가보다.
일행들은 맛이 왜 이러느냐고 하였지만,
난 나름데로 홍콩을 온 몸으로 즐기려 노력했다.
홍콩에 왔으니, 그 나라 음식을 먹어봐야하지 않겠는가!!
몇 년 전, 상해 여행 때도 좀 기름지기는 했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계란밥과, 새우, 달걀탕, 그리고 푸석한(?) 밥~ 이 가장 맛있었다.
밥은 우리와 달리 찰지지 않다.
(찰진 쌀을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랑 일본 뿐이란 말도 있던데,,,)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그릇에 입을 데고 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행이 내가 찾은 음식점은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눈으로 직접보고 따라 할 수 있어 편리했다.
[홍콩여행] Hong Kong, 코즈웨이베이 - 홍콩 현지식 (광동식) 2013.02.26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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