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옥류천 일원의 단풍은
더 화려하고 강렬했다.
이번 후원을 찾은 것은 "가을 단풍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것이었기에~
특히나 옥류천 일원에서의 사진은 건물보다는 대부분 단풍이나 풍경이다.
햇살이 가장 따사로운 정오 즈음,,,
색감이 참~ 좋다.
옥류천은 후원 북쪽 가장 깊은 골짜기에 흐른다.
1636년에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내고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여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바위에 새겨진 "옥류천" 세 글자는 인조의 친필이고, 오언절구 시는 이 일대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작품이다.
소요정, 태극정, 농산정, 취한정, 청의정 등 작은 규모의 정자를 곳곳에 세워,
어느 한 곳에 집줄되지 않고 여러 방행으로 분산되는 정원을 이루었다.
작은 논을 기고 있는 청의정은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초가이다.
"동궐도"에는 16채의 초가가 보이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청의정만 궁궐 안의 유일한 초가로 남아있다.
옥류천까지의 여정을 마치고~
후원을 내려간다.
후원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걸리며,
다시 입구까지 내려가는데 20분 정도가 걸린다.
마음 속에 아름다운 후원의 가을 풍경을 한가득 담아간다.
다음 나의 여정은,,,??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옥류천 일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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