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이 곳에서도 아빠의 전기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번 방문 때부터,,, 아빠의 수고는 현재진행형이다.
드디어 불이 없던 방에 불이 들어오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건축 전공이신 아빠.
전기 만지시는 걸 보면 보통 재주는 아니신 것 같다...^ㅡ^;;
오후에는 홍시감을 따러 갔다.
선생님께서 감 타라며 만들어주신 장대는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하고 윗꼭지가 떨어졌다. ㅡ,.ㅡ^
그래서 내가 나무에 올라갔고~
세상에 태어나 나무에 올라보긴 처음이다.
더 올라가면 좋으련만 겁이 많은지라,,,
아래에서만 감을 땄는데,
그 양도 만만치 않게 많다.
게다가 모기가 어찌나 달려드는지~
30방은 물렸나보다.
집에 가져가면 곶감으로 매달을 감들,,,
모기까지 물려가며 딴 감이라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ㅡ^;;
늦은 오후,,,
배고파 보이는 사마귀를 만났다.
가을꽃도 곳곳에 피고, 지고,,,
뉘엇뉘엇 해가 질 무렵,,,
다과상이 차려졌다,,,
시골에 오면 먹을거리가 많아 고민이다.
내일 부터는 다이어트를 해야하나??
^ㅡ^;;
김포, 대곶면 약암리 20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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