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서의 물놀이,,, 벌써 3년 째다.
우연히 지나다가 만난 곳,,, 홍천 구성포
다리 아래인데다 한쪽이 언덕.
낮동안 계속 그늘이 유지되어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더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로 인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올해는 비가 적었기 때문엔 보통은 물이 많지 않아 물놀이하기에 불편하지만,
이곳은 상황이 다르다.
옷도 갈아입고, 잠시 낮잠도 자고,,,
이번엔 텐트도 함께했다.
물이 엄청 맑다.
물 속 바닥에 돌 하나하나가 선명하다.
오늘따라 군인가족이 많다.
역시 홍천~!!
더불어 참~ 시끄럽다.
30도가 넘는 여름날씨는 계속되고,,,
시원한 물놀이로 잊어본다.
군인아저씨들 즐기는 모습이 너무 웃겨,,,
쳐다볼 수록 웃음이 난다.
몇 개 없던 텐트가 하나 둘 늘어~
텐트촌이 됐다.
나의 물놀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올 여름의 심한 더위 때문일까??
체력은 바닥난 상태?? (난 나름 내 체력은 무쇠체력이라 생각했건만...ㅡ,.ㅡ^)
물론 물속에서 놀면 아른아른해서 눈이 아프기는 하지만,
이번엔 경우가 다른 것 같다.
속이 울렁울렁~
엎친데 덮친격으로 발에 쥐는 또 왜 그리 많이 나는지,,,,
큰 일 나겠다싶어 10시 즈음 시작된 물놀이는 2시에 끝~!!
다른 식구들은 6시까지 놀았을껄??
난, 텐트에서 달콤한 잠만... ZZZzzz
내 수줍은 비키니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난 텐트 속으로,,, ^ㅡ^;;
취사도구를 가지고 다니지 않은지 오래...
챙길 것도 많고 떠나기 전 일이 너무 많다는 식구들의 의견으로
통조림이나 간단한 먹을 거리로 대처하는 우리집.
이번에도 "옥수수 야영"이됐다. ^ㅡ^;;
참,,, 지난 밤 잠을 설쳤다.
정확히 2번의 환호성에 놀라 잠을 깼다.
그 때까지도 이유를 몰랐던 난,,, ㅡ,.ㅡ^
이번 런던올림픽, 시청시간이 새벽인지라 경기를 제대로 본 것이 없네...
리듬체조 정도 봤을라나?
잠결이 무슨일인가 스마트폰을 두들렸고,
일본과의 경기에서 2 : 0으로 이겼군~
수고하셨습니다.
홍천, 구성포 - 물놀이 20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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