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환선굴을 내려와 어디에다 텐트를 쳐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이번 여행은 숙박소를 찾지 않겠다는 전제로 여행을 떠난 것.
미리 예약을 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족의 여행 스타일은 변수가 많아 예약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재작년엔 여름휴가철, 태백에서의 악몽~
그 때 결국 방을 구해 편안한 밤을 보내기는 했건만,
구할 때까지의 초조함...
그래서 이번엔 텐트를 믿기를 한 것이다.
신기역 근처의 오십천.
해지기 전이었는데도 물놀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저 곳에다 텐트치면 좋겠구나!!
함백산에서보단 포근하게 잠을 청했고~
다음날!!
해가 올라오기 전에 물놀이는 시작됐다.
물이 상당히 차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하나 둘 텐트가 생기고,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많았던 곳.
이 지역에선 인기있는 물놀이 장소인 듯 보인다.
바로 옆으론 기찻길이 있어,,,
다양한 기차 구경도 했다.
객차가 지날 때면 손도 흔들어주는 쎈쓰!!
2시즈음까지 계속 된 물놀이,,,
배도 고프고
(지금껏 옥수수 통조림만,,, 이번 여행은 완젼히 옥수수 여행이다.)
집으로 돌아갈 길도 멀고해서 이름 시간이지만
서울을 향해 출발~!!
댓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늦은 오후,
아쉬움만 남았던 메밀 막국수도 먹고,,,
평창 시장에 들러 부침개와 전병도 먹고,,,
집으로,,,집으로~
자정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
3박을 할까도 했지만,
너무 무리다 싶어 2박으로 마무리한 여름 휴가!!
집에 들어오는 순간 더운 열기가 확~!!
나,, 다시 강원도로 돌아갈래 ^ㅡ^;;
삼척 신기리, 오십천 텐트 야영 + 댓재 - 2박3일 여름휴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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