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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세계박람회 2012

여수, 여수엑스포 [당일] + 용산역 KTX 2012

 한 달 전(6월 8일),

 

예약해 두었던 여수 엑스포.

 

 

 

 

여수엑스포 입장권과 KTX왕복권을 함께 구입해

 

기차표를 30%할인 받을 수 있었다.

 

 

 

아빠의 적극적인 지지로

 

엄마랑 나랑 단 둘이 "여수 여행"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 ^ㅡ^;;

 

사실 여행은 맞는데,

 

목적과 의무의 성격을 띤 여행이라 할 수 있다.

 

 

*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집은 개구리공예품을 수집한다.

 

현재 5000여 마리의 다양한 개구리가 방 곳곳에 진열되어 있다.

 

생활용품, 문구류, 보석류, 의류, 장난감, 서적, 우표, 엽서, 주방용품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더불어 세계 여러나라의 개구리도 소장하고 있다.

 

캐나다, 미국, 중국, 세인트키츠네비스, 일본, 케냐, 등등

 

일부러 해외여행을 가서 사오기도 하는데

 

엑스포를 찾으면 쉽게(?) 다양한 나라의 개구리를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다.

 

 

 

 

1993년 대전 엑스포 때,

 

"세인트키츠네비스" 국가에서 선물 받은 개구리의 추억을 간직한 채.

 

"여수 엑스포"라는 타이틀이 또 다시 새롭게 다가온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예약해 두었던 7월3일이 되었고,

 

떠나기 전날, 자주 떠나는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설레임으로 아침잠 많은 나는 새벽 3시도 되기 전 눈을 뻔쩍 뜨고,,,

 

 

"여행은 잠자던 나를 깨운다!!"

 

 

 

바쁘게 준비를 마치고,

 

새벽 4시 30분, 출발하는 "용산역"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라 아빠께서 수고해주셨다.

 

 

 

달은 밝고, 거리에 차는 없고.

 

너무 서둘렀나??

 

5시도 되기 전 도착.

 

 

 

새벽의 용산역,,,

 

참 아름다워 보인다.

 

 

 

조금씩 동이 트기 시작하고,

 

여행자들의 발길이 모여든다.

 

 

 

내가 탑승할 5시 40분 출발,,, KTX

 

 

 

여유로움을 즐기다보니 KTX 탈 기회가 별로 없다.

 

오랜만이다. KTX.

 

 

 

 

텅텅 비었구나 생각했는데~

 

"광명역"에서 꽉~ 차더라는,,,

 

 

 

여수엑스포역 도착은 09시 06분.

 

 

 

집에서 간단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모르겠다는 나의 판단이 있었으나,

 

정작 시간이 다가오니 나의 마음은 다급해지고,,,ㅡ,.ㅡ^

 

 

 

여수로 가는 동안만이라도 "여수엑스포 갈라잡이"를 들춰본다.

 

그리고, KTX여행잡지~ 볼거리가 많았다.

 

여수로 가는 동안 상상 속 여행도 즐거웠다.

 

 

 

여름,,, 녹음이 짙어지고

 

들판엔 망초가 한창이다.

 

 

 

KTX탑승 증명사진도 찍고,,,

 

 

 

간단히 군것질도 하고,,,

 

 

 

3시간 30분만에 여수엑스포역으로 날아왔다.

 

빨라서 좋은데~

 

KTX도 가끔은 이용할 만하구나.

 

 

 

그런데 엄마는 빨라서 좋긴 한데~

 

소리도 없고, 흔들림도 없고, 가는지 오는지도 모르겠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기차여행의 맛이 없다는 의견이시다.

 

 

 

왼쪽,,, 내가 타고 온 KTX

 

 

 

9시가 조금 넘어서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다.

 

그 곳의 오픈시간에 맞춘 기찻시간인 듯 싶다.

 

 

 

 

그리고, 주말이 아닌 주중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다.

 

(주말보단 주중이 조금 낫을 것이란 생각에 예약도 주중으로 한 것이다.)

 

왠걸~ 사람 참 많다.

 

그런데도 적자라니, 걱정이군.

 

 

 

 

여수, 여수엑스포 + KTX  201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