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해수욕장을 지나고
경포호를 따라 "참소리측음기박물관"에 왔다.
강릉 여행을 오면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기도 하다.
(아빠는 분명 같이 왔다고 하시는데, 전 처음입니다. ^ㅡ^;;
아마도 엄마랑 두분이서 오셨던 모양이예요!!)
박물관 주차장엔 차들이 빼곡했고,
표를 구입해 안으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로 어수선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7000원)
이 곳에서 반드시 알아가야 한다는 "에디슨의 3대 발명품",,,
전구, 측음기, 영사기,,,
손성목 관장님의 수집 1호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했다는,,,
이 곳에서 자주 만나는 하얀 개,,, 니퍼
에디슨과 경쟁 관계에 있던 회사 사장이 키우던 개란다.
큐레이터 선생님을 따라
측음기 소리도 들어보고,
에디슨의 발명품에 관한 여러가지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동식 측음기, 뚜껑을 열어 소리 조절하는 측음기, 세상에 하나 뿐인 측음기,
세상에 3개 뿐인 측음기 중의 하나,,,
,,,등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다.
에디슨의 등록된 "특허"만 "1000개"가 넘는단다.
그 밖에도 토스터기, 드라이기, TV, 라디오, 믹서기 등등
,,,생활용품을 많이 발명하였다는데 모든 것은 아내를 위해서 였다고.
물론 딸을 위해 발명한 인형도 만날 수 있다.
내가 유난히 탐내고 부러워 하는 것 2가지가 있다.
"측음기" 나 "벽난로(화덕)"이 있는 집이다.
엄마 말씀으론 도시에선 누릴 수 없는 것이라 부러운 모양이란다.
지금 같아선 측음기랑 벽난로만 있다면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 들 것 같은데~ ㅡ,.ㅡ^
강릉, 참소리측음기박물관 + 에디슨사이언스뮤지엄 2012.01.08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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