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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횡성 정금리, 토종순대국 2012

한 달하고도 2주전 즈음, 예약 해두었던

정선 구절리 "기차폔션"에 가기로 한 날이다.

 

전날 저녁, 여행준비를 마쳤고,

아침 일찍, 그것도 국도를 이용해 가장 빨리 "구절리"로 갈 수 있는 길을

아빠께서 검색 및 지도를 보시며 공부를 해 놓으셨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구절리 기차폔션이기에

바로 가는 것으로 정했다.

 

봉산리의 봉산초등학교

(오지 마을로 몇 년 전, 큰 수해로 학교와 운동장 전체가 사라진 곳이기도 하다.)

,,,를 통과해서 가면 가장 빠른 길이라하나

 

비포장도로에 통과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하여 그 곳으로는 지나지 못했다.

(역시 몇 년 전, 이 곳으로 통하는 길로 가다 통과하지 못하고 되돌아 나온 적이 있다.)

 

가양대교 - 내부순환 - 북부간선 - 태릉구리간고속화 - 6 -

양평 - 청운 - 횡성 정금리 (점심 : 순대국) - 둔내ic - 영동고속 - 장평ic - 31 -

신리삼거리 - 모릿재터널 - 59 오대천로 - 나전삼거리- 42 -

아우라지 (어량) - 415 - 410 노추산로 - 구절리 (기차펜션:1박) -

410 노추산로 - 대기리 - 415 왕산로 - 닭목재 -

커피박물관 (커피커퍼 커피농장) - 오봉삼거리 - 35 백두대간로 -

왕산 - 456 경강로 (구영동고속) - 대관령 - 대관령마을휴게소 -

대관령마루길 - 횡계 - 올림픽로 - 용평리조트 (관광곤도라 : 발왕산1458m) -

올림픽로 - 횡계 - 456 - 집부ic - 영동고속 - 장평ic - 6 - 봉평 (저녁 : 왕갈비) -

태기산 양구두미재 - 둔내 - 횡성 - 청운 - 양평 - 강북강변 - 가양대교 - 발산ic

 

(정선 구절리 기차펜션 + 강릉 커피박물관(커피커퍼 커피농장)+

평창 용평리조트 관광곤도라: 1박 : 544km)

*

이틀 전,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칠 쳤던 날씨는

주말이 되어 영상의 따사로운 날씨로 변했다.

정말 다행이다.

 

사실, 폔션 예약을 해 놓고,

"많이 추우면 어쩌나,,,"하고 날씨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속으론,,,

"그래~ 주중에 많이 추워라,,, 그럼 주말에 좀 따뜻해지지 않겠냐??"

^ㅡ^;;

 

양평 즈음에서눈이 조금씩 보이긴 했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내린 곳은 없어보였다.

(눈은 지역마다 내린 곳과 내리지 않은 곳이 확실히 구분됐다.)

세미원은 온통 하얀 세상이었고,

팔당호는 꽁꽁 얼어 붙었다.

 

강원도에도 눈이 많이 왔을 것이라고 생각했건만,,, 보통.

잠시 쉬어도 갈겸, 점심도 먹을겸,,,

횡성 정금리이 "토종순대"집을 찾았다.

 

이 길을 지날 때면 식사하러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순대도 직접 만든 모양에, 쫄깃쫄깃하고,

잡 냄새 없고 맛 또한 평균 이상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순대국"을 택했다.

모듬 순대도 맛있는 곳이다.


유난히 새우젓이 맛있어 보여서,,,

카메라에 담아본다.


예전과 다른 분위기다 싶었는데,

전날까지공사를 마치고 우리가 첫 손님이란다.



따뜻한 점심 식사 후,,,

다시 정선을 향해 출발~

 

횡성 정금리, 토종순대국 2012.02.04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