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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향기따라

담백한 크래커 2009

주연이가 났다!!!

 

난 요즘 뿔 났다.

멜리민 과자, 색소 음료수 등등~

잊을 만하면 한번 씩 터지는 먹거리 사건들!!

 

화가난다. 다른 것도 아니고 먹는 것을 그렇게 만들다니!!!

그렇게 만들어진 먹거리를 만든 본인들은 정작 안 먹겠지??

 

몇 일 전에는 tv에서 짜장면의 진실에 대해 보았다.

난 내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

 

나는 짜장면을 먹지 못한다.

먹으면 고생을 하기에, 안 먹는 것이 살 길이다....^ㅡ^

왜 짜장면만 먹으면 몇 일씩 속이 부글부글 끓을까??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잘만 먹는데, 난 왜 이럴까??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방송을 본 후, 그 의문이 풀렸다!!

내가 이상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었다.

 

정말, 정말, 정말, 화가난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만 늘어난다...

 

그래서!!!

간식만큼은 내 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주는 못 만들지만,,, 자주 만들고 싶은데, 뒷정리 하기가 싫어서^^)

이번에는 일명 "참크래커"라 불리는 <담백 크래커>를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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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간단하다.

박력분 200그램, 버터 30그램 (취향에 따라 조절가능)

소금 1티스푼, 우유 80mL



계량기나 저울이 없다면,

종이컵 하나에 100그램 정도이니, 2컵이면 된다.



(1) 볼(그릇)에 박력분을 체에 쳐서 담아둔다.



(2)박력분이 있는 볼에 버터를 넣고 가루를 묻혀가며 주걱으로 잘 잘라가며 섞어준다.

<여기서 버터는 차가운 상태로 바로 넣는다. 실온에서 녹일 필요가 없다.>



(3) 버터가 잘게 부서져 섞이면 소금 1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소금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



(4) 우유를 붓고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5) 손으로 주물러 한 덩어리로 뭉친다.

(6) 뭉친 덩어리를 비닐팩에 넣어 30분 ~ 1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다.



(7) 30분 ~ 1시간 후 냉장고에서 꺼내 밀대로 밀어준다.

최대한 얇게 1 ~ 2mm정도의 두께로~



(8) 밀대로 밀은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거나, 모양을 낸다.



(9) 포크로 구멍을 송송송 내고~



(10)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고 모양낸 반죽을 올린다.



(11) 예열한 오븐에 180도에서 15분정도 군다.

노릇노릇해지면 완성~!!!!

 

단백한 크래커 2009.02.25

 

* 완성된 예쁜 사진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