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좋지 않았던 날씨에 이어 주말에도 날씨는 별로 좋지 않다.
게다가 비도 내릴 예정이라고...ㅡㅡ;
그래서 몇 주전부터 계획 중인"벌교 / 보성여행"은 이번주도 연기됐다.
다음주말에는 떠날 수 있으려나....
평소에 강원도에 갈 때마다 매번 지나만 갔던 "쁘띠 프랑스"...
춥다고 지나치고...
강원도에 간다고 지나치고...
.......
일부러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비오는 것도 낭만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쁘띠 프랑스"로 갔다.
청평댐을 지나 10KM정도를 남이섬 쪽으로 청평호반을 따라가면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청평호반을 따라 쁘띠 프랑스로 가는 길부터 기분이 상쾌하다.
남이섬은 쁘띠프랑스와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마을,,, Petite Francn
베토벤바이러스 촬영지로도 유명해진 곳이고,
동화 속 어린왕자의 세계로 여행하고 싶다면 쁘띠 프랑스로~!!!
규모에 비해 입장료는 약간 비싼 편이다.
3월말인데 날씨가 아직은 쌀쌀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오르골 음악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영화속에서 봤던"프랑스마을"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
내가 프랑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든다.
게다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어린왕자"도 있다.
전체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볼거리는 알찼다.
보통 30분이면 충분하다고들 하지만,
난 5시간도 모자랄 것 같은데...
어린왕자와 프랑스풍의 풍경에 취해 오래 머물렀다.
쁘띠프랑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져 시야에 들어오는 원형극장...
때때로 공연도 있다고 한다.
한국 속에서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서래마을"과 "가평 쁘띠프랑스"가있는데,
예전에 서래마을도 가보고 오늘 쁘띠프랑스도 와본 결과!!
"쁘띠프랑스"가 분위기는 더 좋은 것 같다.
친구와 함께 갔었던 서래마을은 깜빡하고 사진기를 두고 가서 사진이 없다.
날씨 좀 따스해지면 출사 차 다시 한번 서래마을을 찾을 생각이다.
가평 쁘띠프랑스 201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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