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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향기따라

달콤한 고구마 빠스 2011

주말농장을 하시는 분이

고구마 농사가 엄청 잘 되셨단다.

 

꽤나 많은 양을 얻었다.

 

큰고구마는 튀기는 요리부터 생각난다.

그리하여 생각한게 "고구마 빠스"

 

고구마 빠스는 예전에 우리가 맛탕이라 부르던 간식인데...

왜 "빠스"라고 부르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모두 모르겠다는 말 뿐...

여러개의 고구마 중에서 가장 큰 녀석은 "빠스"를 만들고,

나머지 고구마는 쪘는데,

맛 또한 훌륭했다.

 

 

예전에 친구와 종로3가는 우리의 아지트라며

그 곳에 가면 꼭 고구마 빠스를 사먹곤 했다.

 

지금도 있는지는 가본지가 오래되서 모르겠지만,

참 맛있고, 달콤했었던 기억은 여전하다.

 

언제 시간되면 그 골목을 다시 찾아봐야겠다.

 

 

 

거대한 고구마,,,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부를 정도로 흐뭇한 크기다.

(실제 크기는 사진의 2배정도 쯤...)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너무 두꺼우면 튀길 때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으니 주의~!!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기름이 달구어지면 고구마를 넣고 튀겨낸다.


튀긴 고구마 만으로도 달콤했다...


빠스를 만들기로 했으니,

갈색설탕을 준비하고!!


준비한 갈색 설탕을 후라이팬에 넣고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젓지 않고

가만히 녹인다.

저으면캬라멜이 된다.


갈색설탕 시럽을 만들고,,,


갈색시럽에 튀겨놓은 고구마를 넣고

약한 불에서 골고루 버무려코팅을 한다.


윤기가 좌르르,,,


완성된 고구마 빠스 위에

잘게 다진 건과류와 검은 깨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큼직한 고구마로 만든 빠스,,,

넉넉한 접시에 한 가득이다.

크기도 크고, 맛도 좋고~

어떻게 이렇게 농사를 잘 지으신건지...


저녁에 잠깐 들르신 예술가 선생님께도 대접하고,,,

여자들의 수다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달콤한 고구마 빠스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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