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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창덕궁] 창덕궁의 봄 - 진선문 + 금천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서울에서 현존하는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금천교.

 

 

금천교는,,,

 

창덕궁 돈화문()을 지나

진선문()으로 가는 길창덕궁 내부를 흐르는 금천()을 건너게 되는 돌다리이다.

 

금천교는 태종 즉위11년인 1411년에 축조되었다.

교각을 2개의 홍예()로 구성하였는데 물 속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돌로 홍예를 틀었으며

양쪽 교대()를 석성()처럼 쌓았다.

 

중앙에 홍예가 모이는 곳에 큼직한 홍예 기석()을 놓아 지복석()을 삼았으며,

청정무사(蜻蜓)로 불리는 도깨비 얼굴이세겨진 역삼각형 석면을 배치하였고

그 앞에 하마() 형상과 유사한석수()를 배치하였다. 길이는 13m이고 폭은 12m이다.


또한 홍예 기석상의 간석()에 사자두()를 부조하였으며

교상() 양변에 이주석(螭)을 놓고, 회란석()을 연결하는 돌난간을 만들었다.

 

이 다리는 창경궁옥천교()보다 폭이 넓고 짜임새가 정치()하며

부재()의 비율이 빈틈없이 잡혀 있어 그 구조가 퍽 아름답다.

 

현존하는 서울의 다리 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앵두꽃,,,



창덕궁의 봄을 만끽하러 오신 분들이 참~ 많다.

특히 외국인들이 더 눈에 띄는 하루였다.

 

 

진선문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를 건너면 나오는 중문()이다.

 

창덕궁 창건 무렵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1908년 인정전 개수공사 때 헐렸다가 1999년 복원공사를 완료하였다.

 

진선문을 들어서면 직사각형의 넓은 마당이 펼쳐져 있으며 마당에는 어로()가 나 있다.

마당 둘레에는 인정전으로 통하는 인정문호위청·상서원 등의 행각이 있다.

 

백성의 억울함을 알리는 신문고 혹은 등문고라 불리는 북을 태종 때 진선문에 설치했고,

중간에 유명무실해졌다가 영조 때 다시 설치했다고 한다.




 

창덕궁의 봄 [진선문 + 금천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