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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충주, 동량면 손동리 I 2011

버찌, 딸기, 오디는 이제 끝!!

이번엔 "복분자"다.

보기엔 튼실한데, 비 바람을 맞아 약하다.


오디 딴다는 내 말에 아빠가 사다리를 가져다 놓으셨는데~

한참 돌아다니다 땄다.

아빠는 도착하시자마자 "전기"와 씨름 중.

이번엔 엄마도 나도,쉬시라 했지만,,,

이 곳에 머무시는 동안 전기 공사를 비롯해 많은 일을 하셨다.


복분자를 따기 위해 용기를 내본다...^ㅡ^

윗쪽에 많은데 그 곳의 것을 따려면

장화에 장갑도 끼고 완전무장을 해야 할 것 같다.




사마귀를 만났다.

이 녀석과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싸우게 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한채,

짧은 하루가 지나간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무섭다.



모기불을 피우고,,,

그 동안의 많은비로 나무가 촉촉해 불 붙이기가 힘들다.



따 온 "복분자"에 엄마는 설탕을 부으셨다.

이렇게 절여 소주를 부으면 "복분자술"이 되는거다.


깜깜해 지자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7.30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