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절반 정도가 8월 첫주에 휴가를 떠난다지~
우리도 떠났다.
다른해 같으면 강원도 함백산,,,
아니면 그 외의 여행지로 휴가를 떠났겠지만,
올해는 자연스레 충주 손동리 미술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캠핑 준비물이 많다.
8월 첫주 휴가철의 위상을 제대로 체험한 날이 됐다.
도시건, 시골이건, 도로는 대형 주차장이다.
보통 때 도착할 시간에 절반도 가지 못하고,
이천 이마트에서 점심과 필요한 물건을 구입했다.
충주로 가는길,
옥수수 한자루 구입하고,,,
3시가 넘어서야 학교에 도착~!!
선생님께서 텃밭에서 케신 감자를 따뜻하게 쪄 놓으셨다.
8월초의 학교 풍경은,,,
"나리꽃"이 만개다.
한달 전 방문했을 대 봤던 까만 씨가 달려 있던 식물이 "나리꽃"이었구나~!!
벌과 나비들은 꿀 모으기에 바빴다.
점박이가 은근히 매력적이다.
옥수수가 물에 살짝 잠길정도로 해서 찐다.
옥수수를 따자마자 찌는 것에 맛이 정해진다.
옥수수의 점분이 촉촉할 때 쪄내면 소금이나 설탕을 넣지 않아도
그 자체의 맛으로도 훌륭하다.
충주엔 "사과"가 가장 유명하지만,
동량역 주변엔 복숭아, 자두도 만날 수 있었다.
오는 길에 "자주"도,,,
여러날 비가 온지라 단맛은 좀~
저녁은 옥수수와 감자, 자주 등으로 간단히!!
운동장의 복숭아도 한달 전보다는 많이 컸네~
학교 주변엔 언제나 그랬든 꽃이,,,
원추리꽃~
편안한 느낌의 선생님 그림~
이 곳에 도착해서 깜짝 놀랬고, 기분이 좋지 않다.
운동장 한켠 산아래~
아름드리 나무들이 몽땅 베어져 있다.
나무를 꼭 잘라야 했더라도
몇 달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으면 좋았을껄,,,,
충주 동량면 손동리 [여름휴가 3박4일] 2011.07.30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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