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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충주, 동량면 손동리 l [여름휴가 3박4일] 2011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가 8월 첫주에 휴가를 떠난다지~

우리도 떠났다.

 

다른해 같으면 강원도 함백산,,,

아니면 그 외의 여행지로 휴가를 떠났겠지만,

올해는 자연스레 충주 손동리 미술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캠핑 준비물이 많다.

8월 첫주 휴가철의 위상을 제대로 체험한 날이 됐다.

도시건, 시골이건, 도로는 대형 주차장이다.

 

보통 때 도착할 시간에 절반도 가지 못하고,

이천 이마트에서 점심과 필요한 물건을 구입했다.

 

충주로 가는길,

옥수수 한자루 구입하고,,,


3시가 넘어서야 학교에 도착~!!


선생님께서 텃밭에서 케신 감자를 따뜻하게 쪄 놓으셨다.


8월초의 학교 풍경은,,,

"나리꽃"이 만개다.

한달 전 방문했을 대 봤던 까만 씨가 달려 있던 식물이 "나리꽃"이었구나~!!


벌과 나비들은 꿀 모으기에 바빴다.


점박이가 은근히 매력적이다.




옥수수가 물에 살짝 잠길정도로 해서 찐다.

옥수수를 따자마자 찌는 것에 맛이 정해진다.

옥수수의 점분이 촉촉할 때 쪄내면 소금이나 설탕을 넣지 않아도

그 자체의 맛으로도 훌륭하다.



충주엔 "사과"가 가장 유명하지만,

동량역 주변엔 복숭아, 자두도 만날 수 있었다.

오는 길에 "자주"도,,,

여러날 비가 온지라 단맛은 좀~

저녁은 옥수수와 감자, 자주 등으로 간단히!!


운동장의 복숭아도 한달 전보다는 많이 컸네~


학교 주변엔 언제나 그랬든 꽃이,,,


원추리꽃~



편안한 느낌의 선생님 그림~



이 곳에 도착해서 깜짝 놀랬고, 기분이 좋지 않다.

운동장 한켠 산아래~

아름드리 나무들이 몽땅 베어져 있다.

나무를 꼭 잘라야 했더라도

몇 달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으면 좋았을껄,,,,

 

충주 동량면 손동리 [여름휴가 3박4일] 2011.07.30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