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카이스트에서 버스를 타고
신세계백화점으로 갔다.
꿈돌이 인형 하나 입양하고 싶은데,
월요일이라 대전역 중앙로, 엑스포 근처의 대전홍보관이 모두 쉬는 날이다.
다행히 신세계백화점의 대전홍보관은 영업한다고 하여 그곳으로 갔다.
93년 엑스포 당시에 엄마께서 사주신 커다란 꿈돌이 인형이 하나 있었는데, 언제 버렸는지 기억이 없다 ㅠ,.ㅠ
왜 버렸을까??
그 시절엔 왜 학년이 올라가면 주변의 모든 물건들을 정리했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고리타분한 시절이었던 것 같다.
꿀잼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부활한 꿈돌이...
예전보다 훨씬 귀여워졌다.
젤 작은 꿈돌이 하나 데려오고 싶었는데...
품절이다.
(꿈순이만 많았다)
점심은 "성심당 테라스키친"에서 먹기로 했다.
성심당. 사람이 워낙 많은 곳이라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근방 회사원의 추천으로 가보기로 한다.
대전에 오면 지하철 탈 일 없던데,
이번 여행에선 꽤나 많이 타고 있다.
신기하게도 한방향으로만 타는 중.
성심당 본점은 대전 중앙로역이다.
어릴적, 성심당이란 빵집이 있는지 없는지 하던 시절에
부모님과 팥빙수 먹으러 몇 번 왔을 땐
단출한 빵집 하나였는데,
지금은 동네 이름은 "성심당동"으로 바꿔야 할 정도.
대전은 성심당 없었었면 어쩔 뻔했을지...
대전이 성심당이요. 성심당이 대전이다.
성심당 빵봉투 안 들고 있으면 외계인 같은 느낌이 드는 대전이란 도시.
줄이 짧아 보이지만 어디에선가 이어진다는 놀라운 광경.
시골집이 대전이라 생각보단 대전에 자주 오지만,
성심당ㅡ 갈 생각은 거의 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일행이 먼져 와 있었다.
오후 11시 40분 즈음, 대기 7번.
생각보다 괜찮네??
엄마랑 시골집에 왔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갈 때
한끼 정도 뭘 사먹을지 고민하다가 대전 곳곳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 (놀랍게도 인터넷 검색이었음)
80%정도 대실망이었는데,
앞으론 성심당 테라스키친을 도전해봐도 좋을 듯 싶다.
성심당 인절미빙수 7000원
(전설의 팥빙수 6000원)
베이컨 크림파스타 8500원 (밥 추가)
돈까스도 먹고 싶고, 오므라이스도 먹고 싶어서...
돈까스 오므라이스 8000원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가격까지 착해서
아주 기분 좋은 점심이었다.
성심당 케익하우스, 빵집, 샌드위치 가게 등등...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월요일인데 대체 왜 이러는 걸까??
대신 성심당문화원에 들어가 봤다.
1층은 카페겸 굿즈샵
2 - 3층은 구입한 빵 먹을 수 있는 공간
4 - 5층은 문화원
그림이 너무 귀여웠다.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성심당문화원 바로 건너편의 문구샵
꿈돌이 인형 구입하지 못한 아쉬움을 피규어로 풀어본다.
가격도 착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꿈돌이와 성심당빵을 생각해서
"빵1"이 나오길 바랬는데...
딱 나와주네~!!!
요즈음엔 딸기철이라 "딸기시루"가 베스트란다.
성심당 테라스키친에서 기분 좋은 점심을 먹고,
이제 어디를 가야하나 검색하는데ㅡ
월요일이라 정말로 갈 곳이 없다 ㅠ,.ㅠ
그래서 어쩌다보니 대전 맛집투어가 되어버린 이번 여행.
결론은 대전은 노잼도시가 아니고 꿀잼도시, 맛잼도시였다.
찾는 만큼 보이는 곳이 바로 대전이다.
그런데 이건 어느 도시나 똑같은거 아니유???
대전 갈마동에 예쁘고 맛있고 독특한 카페(일본 느낌)와 음식점(일본, 태국, 동남아 느낌)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집에 돌아와 고향이 대전인 엄마께 갈마동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말씀 드렸더니
깜짝 놀라신다.
일부러 갈마동에 가봐야겠단 생각이 드신다는데.
그럼 다음엔 엄마와 갈마동 투어??
원래 동씨의 추천으로 (동씨가 일주일 전에 다녀옴) 카페 "젤리포에"에 갈 생각이었는데,
여긴 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검색을 하며 주변 카페를 돌았는데,
대전 갈마동에 일본 느낌의 카페가 생각보다 많고 만석인 곳이 대부분.
그러다가 가게 된 "팡파레 과자점"
https://frog30000.tistory.com/11091
[카페 / 팡파레 과자점] 팡파레 과자점 # 대전 갈마동 카페 2025
이번 대전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사실...갈마동에 일본풍의 예쁘고 맛난 카페가 많다는 것. 요즈음 우리가 좋아하는 인스타 감성의 카페. 따뜻한 라떼... 부드러운 커스터드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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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에 다시 가보니
약간의 자리 여유가 생겨 갈 수 있었던 "젤리포에"
https://frog30000.tistory.com/11092
[카페 / 젤리포에] 젤리포에 # 젤리포에 디저트카페 # 푸딩 맛집 # 대전 갈마동 카페 2025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카페 갔다가 다시 찾아온푸딩 디저트 카페 "젤리포에" 카페 분위기도, 디저트 맛도, 디저트 모양도...일본 스러움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곳. 카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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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이 너무 맛있었던 젤리포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카페 한 곳 더 갔을테지만...
점심에 이어 저녁도 같이 먹자는 카톡에ㅡ
이미 너무 먹어서 저녁은 안 먹어도 되지만
겸사겸사 다시 중앙로역으로...
대전의 에스컬레이터는 대체적으로 느린편...
나만 느린가 생각했는데 동씨도 느리다에 한표!!!
어제와서 타고 있지 그랬슈...
시청 앞 나무엔 "백로"가...
대전 꿀잼도시 맞아!!!
간단히 먹자며 분식점으로...;;;
대전의 떡볶이는 이런 모양인가??
맛있었슈!!!
근처에 있는 아빠의 모교...
그 시절 큰 자랑이었던 대전고.
기차 시간이 다가오고,
대전 중앙로 지하도를 통해 대전역으로...
대전역 성심당은 늦게까지 영업을 하지만,
저녁 9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빵이 없네...
시골집 드나들면서 열심히 적립한 성심당 포인트.
그 동안 빵을 꽤 사 먹긴 했네;;;
포인트로만 18000원 결제해서 떠나기전 선물 받은 기분.
(중간에 3000원 정도 기간이 지나 소멸되서 슬펐던 찰라~)
대전. 너무 재밌었다.
다음에 또 올게. 꿀잼도시 대전.
일단 대전은 "라촌이네 시골집"이 있어서 꿀잼도시!!!
하루종일 핸드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불안했는데,
기차 맨 뒤에 앉아 충전을 하니ㅡ
오늘 하루 중 핸드폰 베터리가 가장 많네 ㅡㅡ;;
대전역으로 가는 길...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 담곰이.
그리고 말랭스튜디오의 개구리 프레들.
요 아이가 고개 삐딱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귀여워서 들어갔던 가게.
만날 운명이었나봐.
영등포역에 도착하니 거의 자정...
시간을 여유롭게 쓰고 싶어서 이렇게 예매한 것이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네.
[대전 / 성심당 테라스키친] 성심당 # 성심당 테라스키친 # 성심당문화원 # 꿀잼도시 대전홍보관 # 꿈돌이 # 대전 맛집투어
# 1박 2일, 세종 - 대전여행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