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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서래섬] 반포 서래섬 메밀꽃 # 서래섬 # 세빛섬 # 한강 2024

 

반포 서래섬에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지금 한창 절정이라 한동안 예쁠 듯.

 

오늘, 내일, 주말, 다음주,,, 당장 가면 좋을 곳.

 

 

바로 거기다.

봄에 유채꽃축제하는 서래섬.

 

해마다 보러 갔던 서래섬 유채꽃인데,

옴 봄엔 유채꽃이 별로였다는 소식에 (축제 기간엔 피지도 않음)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가을, 메밀꽃은 제대로다.

메밀꽃 + 한강 + 남산타워의 조합으로 풍경도 예쁘다.

 

해 질 녘이 예쁜데,

오후 2시 즈음 도착해서 2시간 정도 머물렀다.

 

어디를 가면 한없이 머무르고 싶은 때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날도 있는데ㅡ

그런 날은 과감하게 떠나는 게 낫더라.

사진을 찍어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에서 내려도 되고, 구반포역에서 내려도 된다.

역에서부터 서래섬까진 15분 정도 걸리는데 놀랍게도 시간이 똑같다.

 

다만, 구반포역 쪽은 지금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라 어수선하다.

 

 

서래섬...

서울에서 대규모 메밀밭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메밀.

 

 

소설가 이효석은 메밀꽃을 보고 어쩜 그런 아름다운 표현을 했는지

세월이 흘러도 명작이다.

 

"소금을 뿌려놓은 것처럼..."

 

 

 

 

 

 

 

 

강가의 백일홍도 참 사랑스럽다.

요즈음 백일홍이 완전 대세네~

 

 

멀리 세빛섬과 반포대교도 보인다.

 

 

재작년엔가? 코로나가 끝날 무렵,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다시 가동한다고 했던 날 ㅡ

동씨와 함께 왔었다.

 

4 ~ 5년 만의 가동이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내가 분수를 보러 온 건지 사람구경을 하러 온 건지;;;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많은 인파에 놀라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또 올라나? 그 생각만 했었던...

 

 

나이를 한 살씩 먹을 때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건조금 꺼려진다.

정신이 없다.

 

 

메밀꽃은 지금이 한창 절정이라 아주 상태가 좋다.

 

 

 

 

 

남산타워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의 메밀꽃이 가장 잘 컸다.

 

 

코로나 이전엔 서래섬의 메밀꽃축제도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즈음엔 계획이 없나 보다.

 

굳이 축제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일까??

 

 

 

 

 

 

 

 

 

 

 

 

 

 

 

 

 

 

 

 

 

 

 

 

 

 

동영상도 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찍었다.

 

 

가을은 가을인데,

한낮 기온이 꽤 높다. 특히 오늘 최고 기온은 25도.

한 여름인 줄 알았다.

 

내일은 더 높다던데;;;

 

 

하루에 한겨울부터 한여름 옷까지 다 입어도 될 것 같다.

 

밖에 나가보면 정말로 두툼한 겨울옷부터 한여름의 나시티까지ㅡㅡ;;

사람들의 옷만 보면 지금이 무슨 계절인지 알 수가 없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최대한 한적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예전엔 사람 없는 풍경을 담고 싶어서

아침에 첫차 타고 (우리집 기준, 지하철 5시 29분) 자주 왔었다.

그렇게 한참 머물다가 집에 돌아가도 오전 10시 즈음.

 

운 좋으면 장관인 새떼도 보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아침 공기도 맑고, 사람들의 거의 없어서 좋더라.

 

 

 

 

 

 

 

 

 

 

 

 

 

 

 

 

 

지난주 초반까진 가을 하늘이 맑고 새파랬는데,

비가 오고부터 하늘이 뿌옇다.

 

오전에도 비가 올 것처럼 우중충한 하늘.

날씨가 다시 더워져서 그런가?

 

 

 

 

 

세빛섬...

 

예전에 세빛둥둥섬이라 불릴 땐 참 자주 갔었는데,

그때야말로 이곳이 이렇게나 핫플레이스이진 않았던 것 같다.

 

 

 

 

 

 

 

 

 

 

 

 

 

 

 

 

 

 

 

 

 

 

 

 

 

 

 

 

 

 

 

 

 

 

 

 

 

 

 

 

 

 

 

 

 

 

 

 

 

 

꽃이 좋아지면 나이를 먹는 거라는데,

난 어릴 적부터 좋아했는데 그럼 어떻게 되는 거지?

 

 

 

 

 

 

 

 

이번 주말...

서래섬으로 메밀꽃축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래섬] 반포 서래섬 메밀꽃 # 서래섬 # 세빛섬 # 한강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