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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구름 그리고 별

[초승달, 금성 초근접] 로맨틱한 초승달과 금성(샛별)의 초근접 2023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하다.

 

초승달과 금성의 초근접이라니...

물론 지구에서 보았을 때 그럴 테지만 말이다.

 

처음에 밤하늘을 보았을 때,

금성이 아니고 화성인 줄 알았다.

별이 붉길래... 금성이 내 눈에는 붉게 보였다.

 

집에 천문달력이 있음에도 아빠의 카톡으로 금성이란 걸 알았다.

 

참고로 달과 화성의 근접은 이틀 후, 25일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당일 날 잊어버렸다;;;

 

 

밤 9시,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옥상으로 올랐다.

 

 

 

 

 

 

 

 

천문달력에 의하면 금성과 달이 가장 가까운 시간은...

09시 08분. (위에 사진이 바로 그 시간이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1분에 1장씩 찍은 모양 ㅡㅡ;;;

릴리즈를 챙기지 않아ㅡ

10초 타이머로 촬영했다.

 

 

 

 

 

 

 

 

9시부터 30분 정도 바라보다가...

 

 

집에 돌아가 있다가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궁금함에

다시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한 시간 만에 다시 옥상에 올랐다.

 

 

달이 올라간 건지...

금성이 내려간 건지...

모양이 바뀌었다.

 

 

 

 

 

 

 

 

 

 

 

 

 

 

그렇게 30분 정도를 더 머물렀는데,

달과 금성은 아파트 숲으로 사라졌다.

 

요즈음 매달 달과 토성, 달과 화성, 달과 금성이 근접 중이었는데ㅡ

매번 놓쳐서 아쉬웠었다.

이번껀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초승달, 금성 초근접] 로맨틱한 초승달과 금성(샛별)의 초근접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