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겸사겸사 남대문 꽃시장에 다녀왔다.
다녀와 화병에 꽃을 꽂아 식탁에 놓았다.
이 겨울.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드립 커피를 내려본다.
꽃도, 메이플 시럽을 살짝 넣은 드립커피도 달콤하다.
남대문 시장에 간 길, 예쁜 도자기 찻잔과 그릇도 구입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건 그냥 못 지나치지...
다양한 꽃들로 눈이 즐겁다.
그중, 안개꽃이 제일 사랑스럽다.
꽃은 나이가 몇 살이든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법 같은 것임은 틀림없다.
서울집 식탁에 앉아 꽃을 바라보고 있으니,,,
자연스레 시골집 마당이 생각난다.
이번 봄, 시골집 꽃밭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려나??
... 벌써부터 설렌다.
[일상 / 집 안에 꽃] 꽃, 그리고 드립커피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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