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동그란 쿠션 만들기] 동그란 쿠션 2가지 만들기 # 동그란 쿠션커버 2023

 

대대적인 봄청소가 일주일 이상 이어졌고...

필요 이상으로 깔끔해진 집이 되다 보니,

무언가 더 꾸미고 싶은 생각이 든다.

 

뭘 만들어볼까?? 생각하던 찰나~

쇼파 위의 동그란 쿠션이 눈에 들어온다.

 

동그란 쿠션 커버를 1 ㅡ 2개 만들어볼까???

만들기 어렵지 않고 간단해서 금방 만들어진다.

 

 

동그란 쿠션 커버를 만들려 이것저것 준비하던 찰나~

창고에 있던 "구름솜"이 생각났다.

2년 전 즈음 집에서 인형솜 갈아주려 주문했는데,

1 + 1이라 한 봉지가 남아있다.

 

필요할 때 다시 사더라도 몇 년째 창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솜이라 

커버뿐 아니라 쿠션 자체를 만들기로 했다.

 

 

솜은 "구름솜"으로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보들보들 고급솜이다. 촉감이 좋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3년간...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바느질.

 

바느질은 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놀이다.

 

 

원단을 고르고...

 

지난겨울 만들었던 쇼파 등커버가 디저트 그림이라~

분위기를 비슷하게 맞추어본다.

 

[일상 / 쇼파 등커버 만들기] 쇼파 등커버 만들기 # 핸드메이드 # 손바느질 2022 (tistory.com)

[일상 / 쇼파 등커버 만들기] 쇼파 등커버 만들기 # 핸드메이드 # 손바느질 2022

 

 

 

조각 원단도 이어서 사용...

약간의 퀼트 느낌으로...

 

 

몇 년 전 선물 받은 원단도 사용해야겠다.

라동이가 좋아하는 당근이 곳곳에 그려져 있다.

 

 

2개의 커버 중 하나는 양면이 다르게 만들 생각.

 

 

 

 

 

조각천은 서로 잇고...

 

 

 

 

 

 

 

 

 

 

 

가위질 ASMR...

이 날도 동영상에 FEEL받아서... 하하하~

 

 

 

 

 

 

 

 

 

 

 

2개의 원단을 마주 보게 하여 꿰매어준다.

 

 

 

 

 

 

 

 

솜을 넣을 창구멍만 남기고 바느질을 한 후 뒤집어준다.

 

 

 

 

 

 

 

 

봄청소를 하면서 이것저것 너무 많이 버린 모양이다.

속지로 쓸 원단들... 몇 년째 사용하지 않아 모두 처분했더니 ㅠ,.ㅠ

 

머피의 법칙이다.

이상하게 1년을 두던, 3년을 두던, 30년을 두던...

이상하게 버리면 바로 다음날 꼭 찾는다.

 

이유가 뭘까??

 

 

속지를 어찌해야 하나?

.... 고민하다가 나중에 생기면 다시 고치기로 하고 

그냥 쿠션커버에 직접 "구름솜"을 넣어서 쿠션을 만들었다.

 

 

다 만들고 1시간 후 엄마와의 통화...

"솜을 그냥 넣으면 어떻게 해;; 먼지 많이 났을 테고, 먼지 많이 날 텐데..."

"그렇지 않아도 난리가 났었음요 ㅡㅡ;;;"

"행주로 쓰려고 둔 소창으로 만들었으면 됐는데..."

"아차차차차 ㅠ,.ㅠ"

 

고민하고 있을 때, 엄마께 전화 먼저 해볼걸...

띠로리~

 

아마 다 만들어진 거, 다음 세탁 할 때까지 그냥 쓰고

(솜 삐져나오지 않게 바느질은 너무나 꼼꼼히 했다)

밖에 나가서 솜을 제거해야 할 듯 ㅠ,.ㅠ

한바탕 난리가 나겠네!!!

 

 

솜이 뭉치지 않게 잘 펴서 넣어준다.

 

 

 

 

 

또 하나의 쿠션 커버...

 

 

 

 

 

귀여워...

 

 

거실을 둘러보면 내 손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

오른쪽에 보이는 꽃 쿠션도 시골집에서 사용할 것으로 2개 정도 더 만들어야 하는데...

 

 

 

 

 

 

 

 

 

 

 

 

 

 

 

 

 

 

 

 

 

 

 

당근이 그려진 쿠션...

앞으로 라동이의 최애 쿠션이 될 듯.

 

 

 

 

 

 

 

 

[일상 / 동그란 쿠션 만들기] 동그란 쿠션 2가지 만들기 # 동그란 쿠션커버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