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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향기따라

[홈메이드 팥죽] 동지 팥죽 # 정성 가득 동지 팥죽 2022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동지다.

난 동지가 참 좋다.

왜냐면,,, 동지만 지나면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

 

밤이 너무나도 긴 겨울은 활동 시간이 확 줄어, 이래저래 힘들다.

겨울이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

조금 더 생뚱맞자면, 깜깜한 밤이 5~6시간 정도만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팥죽 만들기.

 

 

찹쌀가루는 미리 익반죽으로 치대어 숙성해 두고...

 

 

 

 

 

부드러운 팥죽을 위해...

팥 껍질은 제거.

 

 

 

 

해마다 새알심 만들기는 온전히 나의 몫잇 듯...

 

미리미리 반죽해서 숙성해 두었더니ㅡ

말랑말랑해서 동그랗게 만들기 좋았다.

 

 

 

 

 

요즘 우리 집 식탁엔...

시골집표 농산물이 100% 올려지는 날이 많다.

 

식사할 때마다 신기함에 자꾸만 카메라를 들게 되고...

 

오늘 저녁 식탁에도 100% 완벽한 시골집 농산물로 채워진 반찬들.

무우피클 (동치미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김장김치

알타리, 고추, 콜라비 장아찌

 

 

거의 9시간 만에 완성된...

정성 가득한 동지팥죽.

 

 

맛이며, 농도며, 새알심 식감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가족들과 담소하며 행복한 식사시간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내 블로그를 찾았다.

이 말만 몇 년째 쓰고 있는 기분이 든다 ㅡㅡ;;;

실화냐???

 

연속성 있게 해보려고 했지만 마음처럼 시간이 허락되질 않았는데,

이번엔 조금은 신경을 써서 유지해 볼까 한다.

그래도 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블로그인데,

쉽게 없애버리거나 그냥 접기엔 아쉬운 마음이 항상 있다.

 

사진은 언제나 넘쳐 나기에...;;;

다시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봐야겠다.

순서는 내 마음대로...(최신 것부터)

 

이번엔 파이팅이다!!!

 

 

사실. 블로그 할 시간이 허락되지 않은 것뿐이지,

여행도, 나들이도 시간 날 때마다 다녔고,

계절마다 시골집을 즐겼으며,

여전히 라이언을 좋아하며,

커피와 차 그리고 디저트를 즐기며 살고 있다.

 

 

 

 

 

팥죽은 너무 맛있어서 두 그릇 클리어.

세상엔 맛난 음식이 너무 많아서 다이어트는 다음생에나 해야 할 것 같다.

 

 

[홈메이드 팥죽] 동지 팥죽 # 정성 가득 동지 팥죽  2022.12.22